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고3인데요 ㅋㅋㅋ
오늘 저녁 8시 10분쯤에 ㅋㅋㅋ 시켜서 9시 10분에 먹게된 썰좀 풀꼐요 ㅋㅋㅋ
지금 엄청 따근따근한데
여자애가 던진 떡밥물다가 차여서 여친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어요. ㅎ
지금 양념감자 먹고 있음 ㅋㅋㅋ
콜라 30분간 가만히 뒀더니 녹았음 ㅋㅋㅋ 근데 맛남 하여간..
지금 양념감자와 콜라만 남기고 다 먹는 도중에 썰을 풀고있음 ㅋㅋㅋ
처음에 내가 크리스피 세트 콜라 라지 양념감자, 휠렛 이렇게 9100을 시킴 ㅋㅋㅋ 30분정도 지나고 버거가옴 ㅋㅋ
쾅쾅쾅
" 네~ "
" 여기요~ "
하고 배달엉아가 제게 건내주고는 바로 가려고함ㅋㅋㅋㅋ
난 현금결재인데......... 당연 당황.
" 저기, 계산...... "
" 계산 이미 하셨어요. "
그러며 보여주는 영수증
" 결재되셨습니다. 맛있게 드시요~ "
.........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슴. 현금영수증을 누나번호에 뒀는데, 핸드폰으로 돈이 빠져나간건가 당황스러웠음... ㅋㅋㅋ
배달한 거 다 받고, 훅 나가버리셨기때문에, 멍하니 누나한테 전화함.
전화를 안받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시 영수증을 봤음 ㅋㅋㅋㅋ
9000원 쉬림프, 데리버거 치즈스틱...?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감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부로 먹을 순 없었음. 바로 롯데리아에 전화함.
" 저기요. XXX번지 주문했는데요. 배달이 잘못와서.. "
" 아 그래요? 죄송합니다 얼른 바꾸러 보내겠습니다. "
진짜 ㅋㅋㅋ 돈을 아예 내지도 않은 상황이라 절대 먹을 순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초후 배달원 엉아도 전화옴 ㅋㅋ
" 저기, 내용물 드셨나요?! "
" 아뇨. 안먹었어요. 지금 방금 그쪽에 전화 드렸는데... "
" 아.. 알겠습니다! 지금 갈꼐요. "
울집이 3층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뒤에 엉아랑 지점아저씨랑 전화하는 소리가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들어오심 ㅋㅋ
" 아우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봤으면 두번은 안오셨을텐데.. "
이때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챘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뇨.. 아 죄송합니다. 영수증좀 주시겠어요? "
" 아 여기요. "
" 9100원입니다. "
" 여기요.. "
" 맛있게드세요! "
하. 드디어 끝났다. 라는 표정으로 나가시는 배달원엉아...
그리고 저는 40분이 지나서 드디어 먹을려는데.............
먹을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지를 바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일드 쉬림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랑 데리버거가 요기잉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식은 치즈스틱 너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처구니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꺼라곤 라지콜라뿐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이걸 어쩌지...
혼자 막 고민함 ㅋㅋㅋㅋㅋ 배고픈데 먹어야할지 말아야할지 ㅋㅋㅋㅋ
이 식어가는 새우버거랑 치즈스틱을 놔두고 또 고민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전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쨩응 이랑 전화한건 스킵함. 나도 멘붕해서 무슨말 하는지도 몰라서 팻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바꿈당한 그쪽도 받기 싫다고 해서 다시 체인지 ㅋㅋㅋㅋㅋ
다시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계단 길고 굵음ㅎ
" 하아.... 영수증좀 보여주시겠ㅇㅇ어요? "
" 죄송해요.. 제가 제대로 봤더라면 또 오시지 않았을텐데..... "
" 아뇨.... 괜찮습니다............. "
그리곤 큰새우찡과 친구들을 데리고 가심 ㅋㅋ
" 다시 배달해 드릴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음 짠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6분뒤에
또오심
또
또
또
4번째ㅋㅋㅋㅋㅋㅋ
" 여기요................................... "
" 힘드시겠어요... "
" 아니에요.... 저희가....... 하아........ 그 배달한 것은 맞았는데,,,,,, 영수증을 잘못붙혔던 모양이에요....... "
" 괜찮습니다.. "
" 맛있게 드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눈이 퀭해지셔서 ㅋㅋㅋㅋㅋ
겨우 한시간만에 음식들으 겨우 먹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미없다
진짜 이런 웃긴상황 처음이였는데 ㅋㅋㅋ
배달원엉아 진짜 고생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처음받을때 제꺼인거라도 알았으면 다행이였을텐데~~~~
쉬림프시키신분들은 안먹겠다고 하셔서 둘다 바꿔줬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왔다갔다 8번은 하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생많으신 롯데리아 엉아님때문에 식어도 잘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