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 처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반대가 많아 보류게시판으로 가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 반대주시고 아예 보려고 하지 않으시는거 이해가 가지않아요
저랑 친구들도 오유 많이 하거든요.. 다른친구가 이거너네지역아니야?하면서 보여주기도 하고요
볼때마다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황당하고 근거없는 이야기들도 많고 ㅡ.ㅡ흠..그래서 글을 써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양구에 관한 글이올라오면 사람들이 분노하는일이 물가, 군인에 대한 대우 인것같습니다 양구사람 입장으로 이두가지에 관하여 글을 써보려고해요
군인폭행사건 양구내에서도 유명?한 사건이예요
정말 잘못한일이고 다신 일어나선 안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이요..처벌이 약했던 것도 맞아요
양구사람들도 어디가서 그이야기 나오면 부끄러워합니다...당연하다고생각하는사람아무도없어요
군인들이 그 사건으로 불매운동을 벌인것도 물론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관계 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사건만 수면위로 올라와서 그렇지 사실 군인과의 시비는 제가 학생일 때도 종종있었어요
사실 저도 어렸을때부터 군인을 많이 봐온지라 많이 무시?하며 살았어요 .. 중고등학교땐요
물론 이젠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군생활을 하는 나이가 되어서 제친구들도 군대를 다녀오고 .. 군인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사실 중고등학교때 군인을 별로 안좋아하게 된것은 그저 만만해서가 아니었어요
물론 전부는 아니었겠지만 그들중 몇몇은 중고등학생인 우리에게 꽤나 찝쩍(찝쩍..?이란 표현밖에 생각이 안나내요 ..) 거립니다
번호를 물어보거나 같이 술을 먹자거나...
물론 이걸 악용해서 미성년자들이 군인들에게 술이나 담배를 사달라고하거나 하는 일도 있어요;;
어린 우리 눈에는 군인들은 그저 심하게 말해 발정난 남자 사람 이었습니다..이렇게 말하는게 심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여자중학생의 눈에서 그들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만한 일은 아주 많았죠 여기에 다 적을 순 없지만;;
제가 벌써 25세이니 그사이 많이 변했을 수도 있겠지만 저땐 그랬습니다
군인들과 소통을 할 일도 없었고 그저 우리가 보기엔 우리에게 찝쩍거리거나 성매매를 일삼는 남자들.. 이렇게만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생각해보면 그것은 매우 일부? 에대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죠
물론 지금 생각은 다릅니다.. 대민지원...지역경제활성화 정말 너무 고마운분들이죠..
눈도 많이 오는 동네 눈도 쓸어주시고;; 양구에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발벗고 나서주시니까요..
물론 이런 고마운 일들 이젠 알지만 그당시엔 몰랐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요
군부대 지역일수록 어른들이 어린학생들에게 군인에대한 인식을 똑바로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때 군인들을 때렸던 학생들중 지금은 군인이 된 아이도 있을테니 이제 알겠죠 군인이 된 심정을..제발 반성하고 있길 바라고요
다시한번 그사건에 대해서 양구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합니다
또 양구의 상가들은 군인덕에 먹고산다는 말 ..맞습니다
군인들..면회온 가족들..친구들..이분들덕에 활성화되는것이죠
그리고 말씀들하시는 살인적인물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물론 그것은 지역주민에게도 적용되는 물가이고요
군인가격이 따로있다는둥...군인에게만 폭리쩐다는둥 말도안되는 소릴 하시던데 .. 군인가격이요 있겠죠 더 할인된가격
군인할인 많이 합니다 군인메뉴판이따로있다??진짜 너무 어이가 없네요...군인가격이 따로있는 음식점 가본적도없고
절대 없지만 혹시나 제가 안가본 가게중에 그런 가게가 있다고해도 군인들이 바보도아니고 그런가게를 가겠습니까?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예요
저런 가게를 본적도 없지만 있다하여도 그런소문이나면 양구는 작은동네기때문에 금방 소문이 퍼집니다..
저희 부모님은 장사를 하지 않지만 오유에 올라온 양구글을 본 다른 장사하는 부모님을 둔 친구들은 다들 말합니다
절대 저런일없고 군복입고오면 더 잘해주면 잘해준다고 합니다
댓글에 무슨 다른 군부대 지역은 그렇지 않은데 오직 양구만그런다...? 참
최전방에있는 군단위 동네들 다 군인덕에 먹고살고 다들 정도의 차이만 있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거라고생각합니다
진짜 헛웃음나옵니다......양구에 우리나라에 있는 못된사람들 다모아놓은 동네예요 ..?
아니무슨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못되야지 군복입고오면 더 무시하고 서비스도 제대로 안해주겠습니까
악하고 못된사람들이 아니여도 생각이 있는 장사꾼이면 자기가 군인덕에 먹고산다는 정도는 알텐데 더 안좋을 대우를 해줄리가 있겠어요?
양구에 음식점이 몇개밖에안되서 그음식점들이 담합해서 못되게 굴자는것도아니고 .. 만약 그런 서비스를 받으면 군인들이 그가게를 안갈텐데;;
삼겹살도 비싸고 뭐도뭐도 비싸고 다 비싸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싸고 맛있는 가게들도 찾아보면 많아요
물론 군인들은 지역주민들보다 정보력이 약할수 있어서 그런 가게들을 찾아갈수 없을수도 있겠지만 ..
피씨방 가격오르는거 저희도 싫었습니다 주말에 군인들때문에 저희는 피씨방 꿈도 못꿉니다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혹시나 가게되어도 우리도 같은 가격내고 피씨합니다.. 마치 군인들에게만 그가격이 적용되는 것처럼들 말씀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저는 아까 글을 올리면서 주말과 주중에 요금이 다른것이 다른지역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저는 당연히 요금이 다른줄알았거든요 ..
주중에 3번이상가야 회원가입을하고 주말에는 회원가입이 불가능하여 결국 군인들은 회원가입을 할 수 없다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저는 지금은 양구에 지내고 있지 않고 피씨방을 잘 안가서 이부분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정말 모든 피씨방이 그렇다면 군인들에게 불이익이 가는것 저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말 고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저도 지금 당장 뚜렷한 해결책이 떠오르진 않지만 죄송합니다
마냥 이해해달라고 변명 하는것으로 보일수도있겠지만 ..
양구같은 작은 지역은 사람도 많이 살지않고...사람들이 먹고살 머리를 굴리다보니 그렇게 된것같습니다
이것은 양구군과 의회가 풀어가야할 과제인것같네요 ㅠㅠ 제가 죄송합니다
그리고 뭐 상가를 여러개들면서 외제차끌고다닌다는 분..
누구신지 저도 좀 알고싶네요 양구는 아주작은동네여서 한다리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곳입니다
외제차 타고 다니시는 분들 물론 손에 꼽을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군인들돈으로 외제차를 타고다니는것처럼 말씀하시는건 ...
택시요금...물가..모두 양구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군인이라고 음식이상하게나오고
이런거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모텔이야기도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양구가집이라 모텔은 갈일이 잘 없지만
주중과 주말가격이 다른건 당연한 거아닌가요?? 다른지역들은 다들 주중주말가격이 같나요??
저는 지금 부산에 있는데 부산도 주중과주말이 가격이 다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동네들은 그 차이가 더 심하구요..
니가 군대안가봤는데 어떻게 아냐 하실수도 있지만 제친구들도 양구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제친척오빠도 양구에서 군생활했구요
전 지금 타지역에 있는데 여기서도 가끔씩 양구에서 군생활 하신분 봅니다
그분들 양구에대한 이야기할때 물론 제가 양구사람이어서 그런것일수도있겠지만 엄청 춥다..정말할거없다 ..촌이다
그런이야기 말고는 저런 해괴한 이야기들은 들어본적없습니다
댓글들보면 노답..개막장..쓰레기...미친동네 라며 너무 심하게 양구를 깎아내리려는 분들이 많은데
대체 왜 그러시는지 양구에 악감정이 왜그렇게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말도안되는 거짓말로 깎아내리는건 좀 아니라고생각해요
지역감정조장하려고 그러는거 아니시라던데.. 지역감정조장하는거지 뭐예요?
모르시는분들은 다들 아 양구는 진짜 저런동네구나 할텐데 이미 댓글에도 그런분들 보이시고...
양구군청장이 뭐라했다면서 그러시는분도 있고 추천도 꽤많이 받으셨던데
양구군청장은 존재하지도않는 직급입니다 양구에는 군수가 있죠;;;
이렇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다시는 분들이 다수인것같은데...대체왜그러시는건지
양구 개 쓰레기 놈들만 사는 동네 양구 출신 사람 보면 토쏠릴듯....이런 댓글들 ;;
여기가 제가 매일같이 들어오는 오유가 맞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양구군민들이 다 잘했다는것 아닙니다 잘못한부분 인정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렇게 말도안되는 소리로 양구이야기를 하지는 않아줬으면 해요...
글재주도 없어서 횡설수설하고 말투가 좀 공격적인 부분 이해해주세요 너무 속상해서 그래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