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br></p><p style="line-height: 19px; text-align: left;"><br>어제 여친느님이랑 같이 카페에 가서 노닥거렸음.<br><br><br>본인은 운동하고 있는 관계로 아메리카노만 쭉쭉 빨고 있는데<br><br>여친느님은 어디서 뭘 들었는지 '괴물 칼로리'? 로유명한 이름도 어려운 크림 잔뜩 얹은 음료를<br><br>들고 오심. 특별주문이래나 뭐래나. 유명한데 난 잘 모름 ㅋㅋㅋ<br><br>어차피내가사는거지만<br><br><br><br>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br><br>갑자기 한숨을 포옥 쉬더니<br><br><br>'나 요즘 살 좀 찐거 같지 않아?' 라고 물어보는데<br><br><br>'하루에 6끼를 먹고 똥은 한번만 싸는데 당연히 찌지 일단 손에든 그것부터 내려놔'<br><br>하며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대답이 있었으나 데드리프트로 기른 인내력으로 참음.<br><br><br>여자들은 촉이 매우 좋아서<br><br>질문에 어색하지 않게 대답하기 위해선<br><br>3초에서 5초사이에 대답을 해야 적시타인데<br><br><br>그냥 나도 모르게 옆으로 붙으면서 은근하게<br><br><br>'음....가슴이??'<br><br><br>라고말했음<br><br>.<br>.<br>.<br>.<br>.<br>.<br>.<br>그날 계산 여친이가 했음.<br><br>그이후의 일은 자세히 쓸 수가 없다.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