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개월 조금 넘은 뱅갈인데요
복길이가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애교가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개냥이라고도 불러요 ㅋㅋㅋ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거라 이래저래 모르는게 많아서..
보통 고양이는 혼자있는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캣타워를 사줘도 집을 만들어줘도 응아할때 빼고는
저랑 가족들한테서 떨어지지가 않아요

근데 요놈이 발가락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ㅜㅜ
제가 걷기만 하면 빤히 쳐다보다가 와서 발가락을 갉갉무는데 아프지는 않지만
조금 더 크면 정말 아플거같아서;;;
작정하고 무는건 아닌거같고 장난같은데 밤에 잘때도 이불속에서 발가락 꼼지락거리면 와서
또 갉갉갉갉...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발가락 가려워서 자다 깨기도 하는데 뭔일 있냐는듯 갸우뚱 하게 쳐다보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고민은 ㅜㅜ 복길이가 장난끼가 심해서 이래저래 부딛히는것도 많고 발톱을 정리해줘도 긁히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발을 워낙 좋아해서 걷다가 발로 찰까봐 그게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조심조심 걷게되네요 ㅎㅎ;

원래 아기 고양이들이 호기심이 많은가요?
조금 더 크면 괜찮은지...ㅎㅎ
밤에 혼자 못자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거 같은데.. 제가 자취를 하게 되서 떨어져있으면 많이 외로워할거같아서 걱정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