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친노가 문제되는 이유를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P> <P> </P> <P><SPAN style="FONT-SIZE: 18pt"><STRONG>(1)친노계열로 인한 민주당 내부의 갈등심화</STRONG></SPAN></P> <P> </P> <P>노무현이 2002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P> <P>민주당은 '친노'계열로 세력교체가 이루어집니다. </P> <P> </P> <P>기존의 호남계+동교동계(박지원, 권노갑, 한화갑 등)에서 </P> <P>친노계(이해찬, 유시민 등)로 민주당 지도세력이 싹 바뀌게 됩니다. </P> <P> </P> <P>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서, </P> <P>친노계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해체하게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하게됩니다. </P> <P> </P> <P>그리고 새정치를 시작하려는 열린우리당은...</P> <P>여러이유로 실패하게되고, </P> <P>다시 (구)민주당으로 복귀, 세력을 합치게됩니다. </P> <P> </P> <P>여기서 (구)민주당계열세력과 친노계열의 극심한 갈등이 시작됩니다. </P> <P> </P> <P>(구)민주당세력이 보기에는,</P> <P>-친노는 민주당 내부에서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았을뿐아니라,</P> <P>-대한민국 50년 정당역사의 정통 야당인 민주당을 해체시켰을뿐아니라,</P> <P>-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실패하고나서는 다시 민주당으로 들어오는...</P> <P>도대체가 용서할 수 없는 세력층인거죠.</P> <P> </P> <P>하지만 친노세력이 보기에는,</P> <P>-지역구도에 의존한 호남계출신의 (구)민주당계열로는 새정치, 개혁은 불가하며</P> <P>-아무리 계파가 갈등이 있었어도 "탄핵사건"때 (구)민주당계열 일부가 뒤통수친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P> <P> </P> <P>결국 이런 자질구질한 갈등은 끊임없이 갈등을 유발했지만,</P> <P>반(反)MB라는 거대한 적 앞에 다시 힘을 합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P> <P> </P> <P>하지만, </P> <P>박지원처럼 다시 완전히 흡수된 경우도 있지만,</P> <P>환화갑처럼 친노계열을 절대 용서못하고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발언을 한 인물도 있죠. </P> <P> </P> <P>그리고 최근에 손학규의원의 발언도 의미심장하죠. </P> <P> </P> <P>대부분은 이번 대선을 준비하면서 다시 힘을 합치는데 성공했지만, </P> <P>그래도 보이지않은 알력이 존재할겁니다. 이는 민주당의 힘을 더욱 약화시킬수 있겠죠?</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8pt"><STRONG>(2)친노계열도 책임을 질 차례</STRONG></SPAN></P> <P> </P> <P>친노의 핵심이던 안희정이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난 2008년, </P> <P>스스로를 '폐족'이라고 할정도로 친노는 몰락했습니다. </P> <P> </P> <P>하지만, </P> <P>그 다음해인 노무현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가 있은 직후, </P> <P>친노계열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P> <P> </P> <P>이명박정부의 억지+짜맞추기 수사,</P> <P>그에따른 노무현의 비극적 죽음,</P> <P>그리고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지며</P> <P> </P> <P>친노계열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합니다. </P> <P> </P> <P>하지만 결과는?</P> <P>2011년 서울시장선거에서는 후보조차 내지못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발생했고,</P> <P>2012년 총선에서의 패배(친노계열 한명숙 체제),</P> <P>2012년 대선에서의 패배(친노계열 문재인 후보)가 발생했죠.</P> <P> </P> <P>이제, 친노계열도 그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 온것입니다. </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8pt"><STRONG>(3)노무현이라는 이름의 극단성</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TRONG></STRONG></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대단히 극당적입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즉,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싫어하는사람은 대단히 싫어하고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좋아하는사람은 대단히 좋아합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아마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극단적인 인물입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따라서 노무현의 프레임을 이용하는것은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대단히 도박적이고 극단적일수밖에 없다는거죠.</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이는 큰 장점이기도하지만, 동시에 대단히 큰 단점이기도합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그렇다면 박정희프레임을 이용한 새누리당이 있지 않냐고요?</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그들 뒤에는 영남권이라는 거대한 배후세력이 있습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따라서 새누리는 "극단적인" 박정희프레임을써도 이길 수 있고, 또 이겼습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 노무현프레임뒤에는 거대한 배후세력이 없죠.</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새누리당도 '극단적인' 박정희를 쓰니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민주당도 '극단적인' 노무현을 쓰겠다. 이는 선거에서 계속 지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노무현을 넘어야한다</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저 또한 노무현 지지자이고,</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이명박정부에대해 심판을 하지 못한것에대해 굉장히 씁쓸한것은 사실입니다.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 어쩌겠습니까?</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을 넘어서는 정치인을 만들어야지요.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로,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만큼의 인물이 없었나요?</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아니요, 존재했습니다.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문재인후보도 있었지만,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박원순도 있고,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안철수도 있습니다.(물론 안철수가 민주당과 같이 행동을 할지는 물음표지만요)</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아마 노력한다면 그 이상의 정치인도 탄생할 수 있는거고요.</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따라서 친노는 이제 기득권을 내려놓고,</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민주당을 다시 짜야합니다.</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보다 다양한 세력을 통합하고,</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보다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수있어야합니다.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그것이 민주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봅니다. </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