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12년. </P> <P>진보세력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한해입니다. </P> <P> </P> <P>누가나가 승리를 예상했던 2012총선에서 패배를 했고,</P> <P>역시 같은 해 대선에서도 패배를 했습니다. </P> <P> </P> <P>MB정부의 실정을 누구나도 잘 알았기때문에,</P> <P>2012년에서의 2번의 선거의 패배는 진보세력에게 큰 충격임이 분명합니다.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5cb7c9eeb74b3e37604e50822b5c6e84.jpg"></P> <P> </P> <P><SPAN style="FONT-SIZE: 18pt">이념에도 흥망성쇠가 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0pt">개인적으로는,</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념에도 흥망성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어떠한 이념의 전성기가 존재하면, 반드시 그 이념의 쇠퇴기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영원한 절대적 이념은 없으니깐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DJ정부가 98년 집권한 이후부터는 진보의 전성기였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순수한 첫 민주정부이기도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러한 밑바탕 아래에 대한민국 사회에 억눌려있던 다양한 진보적 가치들이 대한민국 이념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남북의 무한갈등적인 이념에서, 처음으로 남-북의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실현하기도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미국과의 종속적인 관계에서, 처음으로 미국과의 평등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여성부 등이 신설되면서 여성과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2000년에는 민주노동당이라는...대한민국에서 타부시되었던 "노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정당이 탄생하고, 의석을 차지하기도 했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2000년에는 진중권이 당대 최고의 작가인 이문열과 논쟁을 벌이며, 진보논객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도올 김용옥이라는 진보세력의 석학 중 한명이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는 등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국민의정부~참여정부의 10년동안은 '진보'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또 당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는 진보 지식인들을 필두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반미"라는 하나의 거대한 이념이 하나의 거대한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현재 강남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월드스타나,</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월드컵에서의 '오노 세레모니'를 하는 축구선수나,</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당시 인터넷 정치+시사+사회게시판의 90%는 "반미"로 점철이 되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이 당시에는, </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누구나가 '진보'를 외쳤고,</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누구나가 '보수'는 꽉막힌 꼴통, 늙은이, 미국을 추종하는 노예근성이 가득한 집단으로 취급이 되었으며</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러한 진보적 가치는 영원할 것 같았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참여정부 정권 말기부터 서서히 진보세력은 그 힘이 약해지고 비판받기 시작하였으며,</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젊고', '참신'하고, '개혁'적으로 보았던 시선들이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SPAN style="FONT-SIZE: 10pt"> <P><SPAN style="FONT-SIZE: 10pt">-10년간 남북의 평화적인 대화속에서도 북한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었던것에 대한 회의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반미(反美)의 외침은, 그 정도가 조금 지나치게 되면서 전통적 우방국인 미국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회자되기 시작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여성부 등은 오히려 페미니즘을 양산하며 지나친 여권우월주의를 불러일으켰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민주노동당같은 진보정당들은 북한에 대해서는 지나친 저자세를 보이며 비판을 받기 시작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전원책을 필두로 한 보수논객들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렇듯 진보는 쇠퇴하였고,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명박 정부들어서 다시 보수적인 이념이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이 즈음부터는, </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사람들은 다시 '보수'를 찾게 되었고,</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사람들은 '진보'는 종북, 빨갱이, 사회에 대한 불만만 가득한 집단으로 취급이 되었습니다. </STRONG></SPAN></P></SPAN>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그것이 현재 MB정부를 지나,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박근혜 정부의 탄생까지 불러왔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보수 또한 절대적인 진리, 이념이 아닙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결국 보다 기득권을 강화시켜 줄 수 밖에 없는 보수의 이념은,</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시간이 지나면 역시 사람들을 지치게 할 수 밖에 없겠죠.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하나의 가벼운 예를들자면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SPAN style="FONT-SIZE: 10pt">현재 오유에서 '민영화'놀이를 하고있는데,</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어쨋든 보수정권에서는 보다 민영화를 실시할 것이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아마 이는 결국 서민들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결국 사람들은 지칠 수 밖에 없고 다시 진보적 가치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8pt">부시의 재집권을 막지 못했으나....그후로 8년간은 민주당이 집권한 美</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2004년 미국도 지금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부시행정부는 미국 패권주의, 감세 등의 정책으로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나라 안팍으로 엄청난 비판에 직면당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ffdeccf71275c872b9edbc66444ab619.jpg"></P> <P></P> <P><SPAN style="FONT-SIZE: 10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당시 마이클무어는 부시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화씨9/11"이라는 영화를 제작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할리우드의 유명배우들은 부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죠.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 부시는 2004년 재집권에 성공합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9.11테러로 인한 미국의 '안보'불안이 결국 다시금 공화당으로 표가 쏠리게 한것이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우리나라와 상당히 흡사하지 않습니까?</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우리나라가 사회적으로는 반(反)MB의 분위기를 가지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10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나 '26년', '남영동1985' 등의 영화가 개봉해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 새누리당은 2012년 재집권에 성공합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른바 "종북"논란으로 인해 새누리의 지지층을 오히려 단결시킨것이죠.</SPAN></P> <P><STRONG> </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하지만, 2008년에는 민주당의 오바마가 정권을 다시 잡게되고</STRONG></SPAN></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2012년에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SPAN><SPAN style="FONT-SIZE: 10pt">다시금 민주당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오바마의 의료보험케어,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감세정책의 폐지와 버핏세(부유세)논의 등을 앞세우며 민주당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에 성공합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720ba8244a0dab6f3fd7b4805dbe7024.jpg"></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8pt">우리도 마찬가지....지금이 끝이 아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지금이 끝이 아닙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지나친 패배주의를 경계해야합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진보의 패배를 정확히 분석하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박근혜정부에대해 축복을 함과 동시에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지지할것은 지지하고,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비판할것은 건실하고 건전하게 비판을하면 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보다 냉정하게,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보다 사려깊게,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보다 이성적으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8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우리가 정의(正義)라고 생각하는 가치를 지킴과 동시에 뻗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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