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에 친구랑 막 얘기를 하는데 (둘다 검정고시 동지에요)</P> <P>걔가 되게 검정고시 점수에 집착하더라고요</P> <P>그러면서 저한테 계속 꾸시렁 거리는거에요 ㅜㅜ 내가 뭐 어떻게 해줄수있는것도 아닌데;</P> <P>위로 해줘도 막 몇번씩이나 계속 그러는거에요 소귀에 경읽기임...</P> <P>위로하면 좀 들어야 되는데 안들음 계속 라디오처럼 똑같은소리만 반복하고..</P> <P>그냥 '아 우울해' 이런 수준이 아니고 막 자기자신을 저주하는듯한??</P> <P>그래서 맘 편히 가지라고 다독여줬더니 '아.. ㅋ 나보고 니처럼 속편하게 살라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ㅡㅡ</P> <P>순식간에 골빈년된 기분... 그래서 제가 '뭐라고? 내가 속편하게 보여?' 이러면서</P> <P>뭐라고 따졌는데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계속 '아 내 말뜻은~' 이러고 변명을 하는거에요</P> <P>근데 사과도 안하고 변명을 하잖아요</P> <P>그러니까 제 귀에는 '내 말뜻은 니가 이래서 저래서 속편하게 사는것처럼 보인다는거야~'</P> <P>이렇게 들리잖아요 ;; 끝까지 아니라고 부정은 안하고 계속 변명만 갖다 붙이니까....</P> <P>마치 속편하게 사는것처럼 보이는 이유... 를 얘기하는것처럼 보이잖아요ㅡㅡ;;;</P> <P>그래서 좀 싸웠어요 </P> <P>얘가 친구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별로 안좋아요</P> <P>저랑 얘 포함해서 친한애들이 넷 있는데 저빼고 셋이 만난날</P> <P>계속 집에가고 싶다 그러면서 물 흐리더래요</P> <P>제 친구가 넘 답답해서 좀 즐겁게 해주려고 지네집얘기해봐라 그랬더니</P> <P>막 신나서 얘기하다가 또 다른애가 자기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아나 집에갈래...'</P> <P>ㅡㅡ;;;;</P> <P>그러다 결국은 집에 갔다네요 ㅡㅡ;</P> <P>그리고 친구랑 약속잡아도 그냥 자기 기분안좋으면 '나 기분안좋아서 못갈것같애.' 이러고 끝이라네요... </P> <P>저는 얘한테 바람맞아본적 없어서 솔직히 긴가민가했는데 원래 사과를 안하긴 해요. </P> <P>미안이란말을 안함 하면 큰일나는줄 앎</P> <P> </P> <P>그리고 나중에 사과는 했는데 (옆구리 찔러서 절받음) </P> <P>그후로도 개념없는짓을 좀 했어요 </P> <P>그리고 제 연락도 계속 씹더라고요 ;;;;;;;;;;;</P> <P>저는 진짜 꾹참고 연락했거든요? 솔직히 먼저 만나서 미안하다고 밥사주고 그래야하는건 얘인데;....</P> <P>전 그렇게 배웠어요 친구한테 잘못했으면 나중에 꼭 풀어주라고 배웠어요</P> <P>여태까지도 그렇게 했고요.</P> <P>만나기 어색해도 참고 만나고 잘못했으면 넙죽 사과하고 무조건 만나서 밥사줬어요</P> <P>근데 이번엔 오히려 내가 먼저 연락하는데도 연락 씹더라고요</P> <P>학창시절 친구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한 못만들잖아요</P> <P>소중한거 아닌가요? 근데 얘는 진짜... 왜 이러는지...</P> <P> </P> <P>이번 일요일이 넷중에 한명의 생일이에요 </P> <P>이 개념없는 친구랑 저랑 싸웠어서 사이가 좀 어색하잖아요?</P> <P>근데 제가 그 생일인 친구 생일파티 망치기 싫었어요 우리사이 어색한것때문에....</P> <P>그래서 억지로 참고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은데 낼 만나자고 하니까</P> <P>자기 공부해야된다면서 빼네요; ㅠㅠㅠ 일의 순서를 모르는것 같아요</P> <P>얘 그렇게 공부에 절절하던애도 아닌데 (못함; 무식함;;;)</P> <P>친구끼리 수영장 가기로 약속한거 갑자기 깨고 절에 들어간다는것도 그렇고 (ㅡㅡ비구니 되는줄)</P> <P>그냥 나가기 싫으니까 핑계댄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P> <P> </P> <P>아 근데 방금 또 저를 골빈년 취급했어요 ㅋ;;</P> <P>검정고시 얘기하다가 비교내신 얘기가 나왔는데</P> <P>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엉뚱한 답장을? 했나봐요</P> <P>그랬더니 막 ㅋㅋㅋㅋㅋㅋ 치면서 비웃어요</P> <P>웃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P> <P>저한테 사과하고 나서 막 어색하다면서 문자도 완전 정색하면서 하던 애거든요;</P> <P>그리고 상황파악을 해야지 나를 골빈애 취급한지가 언제인데 또 다시 그러니까 ;;하;;</P> <P>진짜 꼭두새벽에 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르네요</P> <P>얘가 사이버 친구에 좀 많이 연연해해요 ㅡㅡ;</P> <P>좀 이상함.... 저랑 있다가도 카카오톡만 붙잡으면 말이 없어져요</P> <P>진짜 말걸어도 다씹음 거기 빠짐 ㅠㅠ 무서움 ㅜㅜㅜ;;;;;</P> <P>그놈의 카카오톡이 뭐길래;;;;;;;</P> <P> </P> <P>그리고 막 친구관계도 이상해요 저한테는 가족얘기 이런거 잘 안해요</P> <P>이런 화제만 나오면 입 꾹다물고 막 당황한티 팍팍내거든요</P> <P>그럼 제가 다 민망해서 일부러 화제를 돌려요</P> <P>근데 제가 걔한테 제친구를 한명 소개시켜줬는데</P> <P>걔가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더라고요. ㅡㅡ????;;</P> <P>좀 이상함.... 누구는 바람 안맞히고 누구는 막 맞히고</P> <P>친구관계가 엉키고 망가져있는 느낌???;;;</P> <P>아 이외에도 진짜 너무 많아서 막 욕하면서 뒷담하고 싶은데 --;</P> <P>휴 암튼 그친구와의 인연의 끈을 잡고 물어졌던 제가 빙신같네요.....</P> <P>괜히 학창시절 친구라고 그래도 몇년우정 있다고...</P> <P>자기가 잘못한것도 그냥 넘어가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하고</P> <P>먼저 연락하고 잘 대해주고 그랬는데...</P> <P>얘를 어찌하면 좋을지....????</P> <P>정말 속터져서 미치겠습니다</P> <P>아직 철이 덜든걸까요? 물론 저도 아직 안듬;;;</P> <P>아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P> <P>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ㅍㅍ퓨ㅠㅠㅠㅠ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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