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내려와서
조선소 다녀요
ㅎㅎㅎ
연수원 시절 나이좀 있으시고 결혼 하신 분이 계셔서
저는 놀려고 연수원 갔던 터라 이거저거 알려드렸죠
그러다 그냥 회사 기숙사 들어가면 금방 그만두니
1년 정도만 같이 지내기로 약속하고 저 포함 4명이서 방을 잡았지요
구두지만 말은 했습니다
안죽는 이상 나가지는 말자 나가더라도 방값은 꾸준히 보내주자 안보내면 보증금에서 깔꺼다
[이걸 계약서로 안남긴게 한 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한명 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끼 돈도 없다고해서 보증금도 내가 내서 어찌못함 그냥 잠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오늘
그 나이 많은 사람이 그만둔다고 보증금 달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40먹은 사람이 가정 있다 카드빚이 있다 와이프가 - 통장 쓴다
어쩌고 저쩌고 씨발 니미 핑계가 그리 많은지
이야기 하다가 결국 방을 파기 하기로 했습니다
계약서 보니까 중도금 + 청소비 + 세놓기 가 계약서 더군여
12월까지 1년 계약이어서
실랑이 벌이다 그냥 파기하기로 하고 1원까지 계산해서 청구할 예정입니다
씨발 살때는 좋다고 편하다고 살땐 언제고
지금와서 회사에서 딴거 시키니까 자기는 그런거 할려고 온거 아니라고 화내고 때려침
가정있고 카드빚 있고 와이프가 - 통장쓰면
하루 13만원 주는 일용직이라도 가야지 무작정 다짜고짜 달라고하면
그걸 누가줌
하 진짜 멘붕입니다
이러다 사람을 못 믿는 상황까지 오겠네요
하.......
내일 집주인하고 이야기하고 파기해야겠네요
회사 기숙사가 여기보다 더 좋은데 그냥 참고 갈려고 했더니
에휴........
진짜 답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