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입사해서...
페인트가루 쇳가루 소음 먼지 더위 추위...
이런 X같은거와 같이 싸우면서 그래도 먹고살자고 기술 배우자고.....
6시에 일어나서 6시 20분에 버스타고 출근해서 아침먹고 탈의실 가서 옷갈아입고 7시 30분에 현장 도착해서 청소하고..
8시부터 작업 시작해서 6시까지 늦으면 10시까지 일하는동안
페인트가루 날리고 쇳가루 날리고 불똥 떨어지고...
흄 가스 마셔가면서 일해서 얻는돈
한달 평균 315시간 [주휴수당시간 포함] 내시급 6200원 대충 190만원
세금 20만원 떼고 기숙사 관리비 전기세 떼면 25만원 165만원
한달 일하고 받는돈 165만원 여기에 상여금 108시간 해서 67만원 세금떼고 60만원
한달동안 일하고 받는돈 총합 225만원
한낮 밖에 온도 27도일때 철판으로된 블록 탱크 들어가면 체감온도는 찜질방..
떨어지면 죽고
넘어져도 재수없으면 죽고
위에서 실수로 누가 물건 떨어트리면 죽고
발판으로 잘 가다가 발판이 빠져서 죽고
죽을 위험이 어디나 존재하고 위험한곳...
조선소...
한때 [ 이게 언제야...] 조선소 가면 돈 많이번다고....
개소리를 누군가 했었다.......
한달에 500만원 600만원 번다고...
어떤 XX넘이 그런소리를 지금도 하는지...
원청 애들은 매주 월요일 1시간정도 반 생산회의를 한다...
말이 회의지 그냥 9시까지 놀다가 현장 가는거...
하청도 그게 있었다... 정말 생산회의 한다.....
어느날 사라졌다....
원청만 하란다... 하청은 회의 필요없단다..
공구 보급소를 간다...
하청애들은 안준다 정말 안준다... 개 깐깐하다..
원청애들은 그냥준다... 덤으로 더준다..
좆같다.....
노조 집회가 있다..
아는형이 궁금해서 물어봤다
"업체 사람도 가도되요?"
노조 조끼 입은 XX넘이 말했다
"업체는 안됨니다"
좆같다.....
요즘들어 조선소가 위기라고 한다...
확 망했으면 좋겠다...
노조라는 새끼들이...
노동조합이라는 XX새끼들이...
지들 아가리에 들어갈 무언가가 자꾸 사라지자
이제 하청을 챙긴다...
20년 일한 형님이 그랬다...
노조새끼들 하청 챙기는거 첨듣는다고..
조선소 망해가고 하청애들 줄줄이 짤리고
개같은 곳에 개같은 작업을 원청애들이 들어가서 하니까
후달리나보다...
공적 자금이 조선소에 들어왔다고 한다...
어차피 위에서 다 쳐먹고 남는 찌꺼지 원청애들이 다 쳐먹고 남는거 우리한테 오는게 없다.... 안온다
어디 조선소는 밥값을 반는다고 한다..
그 쓰레기같은 밥을 돈 오천원을 주고 사먹으라니..
그럼 식당 아줌마가 가져다 주고 다시 가져가나?
시발...
작년이었다...
정말 딱 1년전...
여름휴가 가기전 산업은행 가서 자금을 얻어왔단다...
위기극복 격려금 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한테 돈을줬다
하청애들 돈받았다 80만원인가 70만원..
원청애들 돈 안나왔다..
밥먹을려고 줄서고 있는대 원청 새끼들이 말한다
"하청새끼들 줄 돈 우리부터 먼저 줘야되는거 아냐? XX 노조 머한대?"
좆같다.....
원청애들 그다음주인가 ... 잘 생각이 안나지만 300만원 넘게 가져갔다..
좆같다...
억울하면 원청하란다
머리에 든게없는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몇일전 하청노동자 한명이 목을메어 자살을 했다...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