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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여중생입니다. 어리지요, 어린마음을 담아 분개해보았습니다.
일인시위하러 피켓들고 광화문광장 또는 서울역에 나가기위해 글 쓰는 중입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기전에 확실히 하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수정할내용과 추가할 내용이 없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일인시위라는 행위에 적합한지도 의문이네요.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어야 하나요?
지금 올리는 이 글에 문제가 있다면 글 조용히 자삭하겠습니다. 지적해주세요.
내가 태어난 나라이고, 내가 자라난 나라이고, 내가 살아갈 나라이기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들의 뒤에 아래에 숨어만 있기엔 나는 젊고 나는 이른 청춘이다.
태양아래에선 추위와 시선에 맞설것이고 달빛아래에선 졸음과 책과 맞설것이다.
더이상 나의 나라가 우리의 나라가 민주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수는 없기에 거리로 나왔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지갑이 '열린 교육'속에서, 자살률이 '높은 학구열'속에서 힘겹게 공부하고 있습니다.경쟁하고있습니다.
세상에 눈이라도 돌리려하면 아무것도 모르니 어른들의 일이니 그저 공부하라는 말에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무엇을 알고있기에 나라의 안녕을 모두의 안녕을 떠나보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 내가 모르는것은 무엇이며 어른이 알고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대로 햇수가 차면 나도 무언가 알게 되는것인지 묻습니다.
가정을 위해 내아이를 위해 신문도, 뉴스도 뒤로한채 아픈머리 움켜쥐며 한푼 두푼 버셨지요. 하지만 이 나라는 기득권과 손잡고 국민의 세푼을 가져가기위해 더 무서운 싸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한푼두푼앞에서 눈을 가리셨지요. 그리고 이 나라엔 그늘이 드리웠지요.
제 어린 눈동자가 본 어른은 아이러니합니다만, 저라는 청소년은 다시 책상앞에 앉겠습니다. '어른'들의 단어대로 그저 공부하겠습니다.
그러니 지켜주세요. 저의 책상앞을 지켜주세요.
경쟁속에서 마주한 세상이, 나라가 그늘져있지 않게 도와주세요.
마냥 어려서 배움마저 어린 저는 할 수 있는것이 없으니 도움을 찾습니다.
제가 더이상 어리지 않게 되었을 때, 아이들이 배울 교과서엔 이 나라가 지나온길이 꺾이지 않은 내용이 담겨져 있게 도와주세요,
제가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는 일이 어렵지 않게 해주시고,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게 해주세요.
가까운 내일을 말하자면 아프면 병원가고 먼거리는 기차타고 추울 땐 보일러틀 수 있게.
모두의 미래와 안녕을 도와주세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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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시위 피켓에 써넣을 내용좀 봐주세요. | 차카게살자ㅏ | 13/12/15 18:24 | 75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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