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팀장이

법을 어긴건 맞는데 이정도로 심각한 사항은 
아니란식으로 물타기 하드라구여.

친구끼리 그럴 수 잇지~ 
박ㄹ혜가 순진해서 몰라서 그런거다 
보좌관들이 옆에서 딱딱 알려줬어야 했는데 
걔네들 탓이다
기밀이 세나가긴 했는데
심각한 사항도 아니지 않느냐 
뭐 이딴식으로  

그러면서 노무현 때는 뭐 북한이랑 내통하고
어쩌고 저쩌고 뇌물 수수 어쩌고
친형이 뇌물 받았다 대가성이 더 나쁘다 
이러시길래 

아 그럼 기밀 빠져나간거보다
뇌물 주고 받은게 더 큰 문제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최순실이 박ㄹ혜 옷 사준건 뇌물이냐 아니냐 물으니

문제 소지가 있긴한데 대가성이 아니지 않느냐?
친구사이에 순수한 맘으로 옷도 못 사주냐 ?

이러길래 제가
각종 미사리 요트장 주변 땅투기 정황  
이런걸 말했더니

그건 그냥 의혹일 뿐이랍니다.

오케이 그럼 확인 된 것만 같고 얘기 하자하고
청와대 주치의가 순실이 딸내미 임신한거 진료 해준거
아냐고 물으니 그건 알고 있답니다
역시나 친구사이에 그럴 수 있고 대가성도 아니란 드립을 
하드라구여

순실이가 옷 사줬더니 ㄹ혜가 자기 주치의를
딸내미가 진료를 받는 특혜를 줬다
그것도 ㄹ혜가 해외순방 기간에,

친구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공직에 있는 사람이 그것도 대통령이
친구한테서 뭘 주고 친구가 어떤 혜택을 받았으면
문제 아니냐? 
친구라서 문제 없는게 아니라 친구니깐 더 조심해야 맞는거 아니냐

그러니 어버버버버
아니 그거랑 다른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틈에 제가 다시 카운터로 
팀장님 분명 지난번 미르K재단 관련해서
최순실이 못되먹어서 대통령 이용한거라고
최순실이 나쁜거라 욕하지 않았냐고?

대통령을 이용해먹으려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에게 비싼 옷을  대가로 주고
청와대 주치의란 특혜를 받았는데
이용한 최순실이 나쁜건 말할 것도 없고
이용당한 대통령도 문제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네, 계급을 이길 순 없네요
그냥  일이나 하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엔 자기는 보수이지만 진보적인 마인드가 있다면서
막 정치적인 이슈도 잘 들어주고 그런척 하면서
북한 얘기나오면 더민주 이해하는 척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새누리가 맞다하고 결론 짓거나 
결론은 정치인은 다 나빠 다 똑같아로 마무리했으면서

갑자기 이번엔 이상하리만치 ㄹ혜를 감싸려하네요 ㅋㅋㅋㅋㅋ 
팀장의 컴퓨터 방문사이트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참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