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문재인 지지자 일명 문빠 였습니다.

문재인님께서 대통령이 된다면

누구보다 공정하고 누구보다 품격있고

누구보다 청렴한 정치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너무 썩었습니다.

환부가 썩어 문드러지다 못해 구더기가 득실댈 지경 입니다.

문재인님께선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동일한 약점 입니다.  

구더기를 같이 안고 가야할 동반자로 보고

환부 옆에 다른 먹이를 주고 달래면 

더 이상 살을 파먹지 않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물론 문재인님께서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계시고 

이전과 다르게 과감하게 날을 세울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론 부족 합니다.

이제는 구더기를 쫓아 내는 정도론 불가능 하며,

환부에 불을 지져서 숨어있는 알까지 싹 없애야만 된다고 봅니다.

누가 그런 악역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옳다고 믿는 일이라면 언론이건 상대당이건 같은 당이건

절대 눈치보지 않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이 ㄹ혜 정부가 들어서기 전이였다면

문재인님이나 안희정님 박원순님 중 누가 되더라고

잘 해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정도론 부족합니다.


거짓 프레임에 굴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맞설 수 있는 사람

같은 편이던 남의 편이던, 이게 옳은 일이라면

눈치 보지 않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이재명님 뿐 입니다.

지금까지 성남에서 추진한 각종 행정능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재명님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재명님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친형에 대한 문제죠.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음해와 공격도 견뎌냈습니다.

어설프게 공격하는 사람에겐 가차 없이 철퇴를 쳤습니다.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모두 훌륭합니다.

하지만 썩어빠진 언론의 프레임에 맞설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님 같은 투사라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그리고 용서도 없었죠.
  
  
그래서 전 오늘부터 문재인님이 아닌 이재명님을 지지하겠습니다.


다만, 공정한 룰에 따른 경선엔 100% 승복 할 것이며,

이재명님이 아닌 다른 어떤 후보가 선택 되더라도

그 후보님들이 이재명님의 공약 중 배울 것을 모두 수용할 거라 믿기  때문에 누가 경선에 선택되던 그 후보를 지지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