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인턴을 보고 왔습니다.</p> <p>원래 이런류의 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p> <p>저도 오유의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다 보니,</p> <p>썸녀와 이 영화를 보게 됐네요.</p> <p><br></p> <p>앤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 </p> <p>주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영화죠.</p> <p><br></p> <p>일반 영화를 본 감상만 놓고 본다면 </p> <p>정말 재미있고, 강추~ 입니다.</p> <p><br></p> <p>되게 희안한게, </p> <p>이 영화에는 이렇다할 기승전결이 없어요.</p> <p>큰 갈등도 없구요.</p> <p><br></p> <p>물론, 영화 구성 상으론 존재하긴 하죠.</p> <p>하지만 다른 영화에 비하면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 수준으로 </p> <p>그리 심한 갈등은 나오지 않습니다.</p> <p><br></p> <p>그냥 시작부터 훈훈하고 중간에도 훈훈하고</p> <p>마지막까지 훈훈한 영화 입니다.</p> <p>훈훈함 속에 감동도 포함되어 있구요.</p> <p><br></p> <p>그래도 재미있습니다.</p> <p>뒤로 갈수록 결말이 어떻게 될까하는 의구심과 </p> <p>기대감이 밀려오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p> <p>계속되는 훈훈함속에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하는</p> <p>기대감은 계속 되게 만들죠.</p> <p><br></p> <p>제가 이 영화를 강추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p> <p>솔직히, 현실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 두 주인공 캐릭터를 보며,</p> <p>뭔가 내가 미래에는 저런 삶을 살고 싶다거나, 저런 모습을 본 받고 싶다는</p> <p>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p> <p><br></p> <p>남자라면, 나도 로버트 드니로 처럼 젠틀하고 품위있게 늙고 싶다라는 소망을 하게 되고,</p> <p>여자라면, 나도 앤 해서웨이 처럼 멋있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죠.</p> <p><br></p> <p>제가 남자라 더욱 그럴 수 있지만, </p> <p>킹스맨 이후, 그래 남자는 수트야 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조금 사그라 들었거든요.</p> <p>근데 이거 보고 다시,, 그래 남자는 나이 들어서도, 할아버지가 되어도 결국은 수트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해줍니다.</p> <p>이 영화보고 손수건을 샀어요,. ㅋㅋ</p> <p><br></p> <p>저랑 같이 본 썸녀는, 원래부터 직장 생활보다는 창업에 대한 열의가 강한데,</p> <p>이거 보고 앤해서웨이 같이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CEO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p> <p><br></p> <p>훈훈부터 재미, 그리고 교훈까지,,</p> <p>안 볼 이유가 없는 영홥니다.</p> <p><br></p> <p>꼭 보세요~~~ 강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