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사람임

가족끼리 점심을 거하게 먹었고 수성못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갔음

수성못 주변에 놀이 공원 조그마하게 있음

과녁에 총쏘는거 암?

총알 10개인가 15개주고 2000점이면 인형주는거.

총쏘는거 사람이 없길래 하러 갔더니 사람없다고 총알을 넉넉하게 주심.

나 미필인데 이런거 조금 해보면 잘 익숙해짐.

어머니께서 계속 나보면서 미필인데 이런거 잘하면 군대가야겠네 하시면서 계속 날 쪽팔리게 만듬

(어머니께서 엄청 직설적이심.)

계속 200점짜리(제일 높은 점수) 맞추고 있으니까 그게 쉬워보였는지 많은 남자들이 여자친구 끼고 와서 옆에 잡고 총쏘기 시작.

나 갈때 아무도 없었는데 10분지나니까 꽉참.

물론 옆에 다들 여자친구 데리고 있더라.

근데 내 점수 넘긴 사람 한명도 없었음.

가족끼리 와서 곰인형 타서 감.

그리고 농구 게임기 있길래 가서 했음

이거는 정말 자신있었음. 농구 좋아해서.

중간에서 하고있었는데 3번째 라운드쯤 되니까 이번엔 얖옆으로 남자둘이 하기시작함.

물론 다들 여자친구랑 같이 왔음 ㅜㅜ

어느새 관객들이 많아짐.

근데 나는 계속 안죽고 라운드 넘기고 있고 옆에는 일찌감치 다 죽음.

계속 엄청난 점수 내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우와우와하면서 봄.

특히 초딩들이 좋아했음.

아저씨 쩐다!!!

얘야 나 아저씨 아니야 대답하는 여유까지 부려줌.

어떻게 끝내지?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