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src="http://f.9gl.kr/files/3189025/3189025.swf" autostart="true" loop="true"></embed><br /></div> <div><br /></div> <div>< BGM - Dark souls 장작의 왕 그윈 Theme ></div> <div><br /></div> <div><br /></div> <div>간단하게 말하면 </div> <div><br /></div> <div>가슴이 먹먹하고 팔 다리가 저려온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이었네요.</div> <div><br /></div> <div>모험하는 형식의 게임을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한 것 같습니다. </div> <div>스팀 세일로 6.99$ 가 미안할 정도로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게임.</div> <div><br /></div> <div>일본게임 답지 않은 서양식 RPG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div> <div>인터페이스도 약간 불편한 것 같으면서도 게임의 분위기에 잘 맞춰놔서 플레이에 몰입이 가능했네요.</div> <div><br /></div> <div>그래픽은 PS3 버전으로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PC버전 패치를 한 상태로 플레이 하니 아주 좋았습니다.</div> <div>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그 게임의 세계 자체를 잘 표현하기만 하면 </div> <div>그게 좋은 그래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크소울의 비쥬얼 적인 면은 높은 평가를 할 수 있겠네요.</div> <div><br /></div> <div>어둡고 침침해야 하는 곳은 우울하고 음침하게 잘 표현되있고 </div> <div>게임 자체가 전반적으로 음울한 느낌이 있는데 그대로 잘 살렸습니다.</div> <div><br /></div> <div>몇몇 텍스쳐의 질이 저하된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만 주위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 별로 신경쓰이진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6073PkWUAaHoPp2OooTR4w.jpg" width="800" height="450" alt="2013-07-23_00020.jpg" id="image_01731226565316319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div> <div>< 심연의 마누스 - 고릴라를 컨셉으로 잡은 보스. 생김새부터 포스 넘칩니다.</div> <div> 패턴 자체가 엄청 둔탁하고 육중합니다. 철권 시리즈처럼 콤보를 막는 도중 실패하면</div> <div> 나머지 공격에 무방비가 되 듯, 마누스 7단 콤보를 보고 있자면 대인 격투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div> <div> 공략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던 보스. ></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처음 플레이 할 때 공략을 보지 않고 했습니다. 던전 탐험 게임은 그게 진리이자 묘미니까요.</div> <div><br /></div> <div>난이도 문제는 악명 높기로 유명한지라 (PC판 부제가 prepare to die) 지레 겁먹기 쉽지만</div> <div>아무 정보없이 플레이 한 바로는 할만 합니다.</div> <div>체감상 초등학생 때 했던 레이맨 1 정도?</div> <div><br /></div> <div>몇몇 짜증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이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은 </div> <div>그 유명세마저 감수하고 플레이 한다고 보기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봅니다. </div> <div><br /></div> <div>난이도 급상승의 요인은 세이브 지점이 숨겨져 있다던지 </div> <div>요즘 게임과 다르게 시작 지점과 죽은 지점 사이가 너무 멀다던지</div> <div>길을 잃어 시체 회수를 못한다던지 하는 문제입니다.</div> <div>보스가 어렵긴 합니다만 다 사람 하라고 만든 게임인지라 잘 때 베갯잇에 눈물을 적시는 정도로 그쳤습니다.</div> <div><br /></div> <div>단점 아닌 단점은 게임내 컨텐츠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어 별 생각없이 프리하게 플레이 하면</div> <div>다크소울 엔딩을 본 후 죽는 그날까지 숨겨진 컨텐츠를 모를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div> <div>3회차를 진행하는 저도 공략 보고서야 알게된 정보가 있으니까요. </div> <div>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면도 게임에 신선함을 더해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겠네요.</div> <div><br /></div> <div>유저의 고난과 역경을 보기가 안쓰러운 제작사가 몇가지 시스템을 만들었는데</div> <div>그 중 하나가 핏자국입니다.</div> <div><br /></div> <div>플레이 하다보면 바닥에 핏자국이 고여있는 게 보이는데</div> <div>이건 다른 유저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플레이 하다 죽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div> <div>이런 이런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죽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즉 높은 난이도 때문에 </div> <div>유저들 고혈압 문제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div> <div><br /></div> <div>(어떤 상자 앞에 고여있는 핏자국을 조사해보니 그 유저가 뭔가에 물려 공중에서 버둥대다 죽은 것을 봤습니다.</div> <div> 물론 저도 그렇게 죽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64286jCkWqfAiMOZNpR3v7WJQPu.jpg" width="800" height="450" alt="2013-07-27_00020.jpg" id="image_0540586164919659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 심연의 아르토리우스 - 게임 세계관에선 영웅이라 불리우는 보스. 블리자드가 좋아하는 타락이라는 소재를 여기서도 써먹네요.</div> <div> 이 캐릭터는 패턴이 12개나 될 정도로 다양하고<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검의 무게감을 아주 무겁게 표현한 것이 일품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보스 난이도는 이 날 밤 샜습니다.</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요즘 게임들은 보통 몬스터 패턴이나 모습이 고만고만해서 중반 정도 진행하면 질린다는 느낌이 있으나</span></div> <div>다크소울은 그런 느낌 없이 항상 긴장하며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div> <div>더불어 이 게임의 특징인 불친절함이 더해져 게임의 모티브인 도전에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보스들의 패턴은 적게는 5개, 많게는 12개까지 있습니다. 일부러 "너 그냥 여기서 죽어" 라고 만든</div> <div>패턴도 있어서 당황스럽게 만드는 부분도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그걸 깨는 게 유저의 도리이기 때문에 껄껄 웃으며 강제종료 했던 기억이 납니다. </div> <div><br /></div> <div>보스 트라이는 한번만에 잡은 보스도 있지만 보통 10 번이상, DLC 보스 카라미트 같은 경우는 최대 39 트라이까지 했는데 </div> <div>플레이 캐릭터는 不死(불사)의 신분이라지만 플레이 하는 저는 아니거든요.</div> <div>카라미트 공략 하면서 암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걸 후회하기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유저를 현자타임을 갖게 만드는 게임임은 분명합니다만 </div> <div>게임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 상쇄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5779tsaxP52aJN6S8EMAqogX7ukAy.jpg" width="800" height="450" alt="2013-07-25_00024.jpg" id="image_00776230546180158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div> <div><br /></div> <div>< 아노르 론도 - 장작의 왕 그윈이 만들었다는 거인족을 위한 성. </div> <div> 맵과 맵을 연결해 주는 컷신인데 지옥 같았던 센의 고성을 지나고 난 후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맵의 구성은 유기적입니다. 하나의 생물 같다고 해야 할까요. </span></div> <div>맵과 맵이 억지로 끼워 만든 부분 없이 잘 연결되있고 완전한 하나의 세계를 가감없이 잘 표현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맵 사이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길과, 전혀 다른 공간에서 현재의 장소로 연결되는 지름길이 있는데 </div> <div>특히나 각 맵을 연결해주는 지름길은 제작자가 여기서 살다왔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게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div> <div>맵과 지름길 구간을 입체화 시켜보면 머리가 아플 정도이니 제작사가 많은 신경을 쓴 게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물론 문제점도 있는데 지름길 찾기가 번거롭거나 힘들 수가 있으나 그 또한 게임의 모티브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진행했습니다.</div> <div><br /></div> <div>하나 하소연을 하자면 몇몇 맵은 난이도가 엄청 높습니다. </div> <div>몬스터가 쎈 게 아니라 길 자체의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div> <div><br /></div> <div>낭떠러지에 좁은 길이 이어져 있어 낙사를 유도한다던지, 그 양 옆에 원거리 공격 몬스터가 있다던지 하는 문제.</div> <div><br /></div> <div>그나마 악의적으로, 협소한 외길 구간에 넉백형 몬스터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제작사에 감사를 표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고 하려 했으나 게임 진행 결과 실제로 그런 구간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5824JRKhrmO1o6qrXEGRDw3l4vjIn.jpg" width="447" height="367" alt="111.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또한 몇몇 맵은 너무 어두워 위 아래 좌우가 구분이 잘 안되고 동서남북 구분도 잘 안됩니다. </span></div> <div>게다가 거기가 거기같은 배경과 스테이지 무대 때문에 위치를 계속 맴돈다던지</div> <div>진행하는 길을 찾지 못한다던지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div> <div><br /></div> <div>전 이러한 부분도 게임의 재미라 생각한 지라 xbox360 패드를 몇번 던지고 말았습니다만</div> <div>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플레이 하실 분은 염두해 두시면 좋겠네요.</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5846gjJNMM2m91g.jpg" width="800" height="450" alt="2013-07-25_00018.jpg" id="image_0452907473780214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 센의 고성 보스 co-op : 다크소울의 멀티 플레이 시스템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개인적으론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봅니다.</div> <div> PK나 co-op이나 플레이 방식이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div> <div> (궁금하시면 여러 자료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 바래요.)</div> <div> 다만 잘 다듬어지지 않아서 또는 서버 문제라 그런지 다른 유저를 부르거나, 제가 다른 유저에게 참여하기가 힘듭니다.</div> <div> 다크소울2 에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네요.</div> <div> 다만 멀티 플레이 그 자체는 엄청 재밌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보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요즘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건 게임성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좋아야 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런데 다크소울은 게임 하는데에도 불친절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자체도 불친절합니다.</div> <div><br /></div> <div>중요한 목적 몇개 정도만 알려주고 그 외 나머지는 다 유추해야 하는. </div> <div>똑 부러지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알아보니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들이 거의 다 그렇더군요. </div> <div>그래서 생긴 말이 "프롬뇌" 라고 할 정도로 유저들 각자가 알아서 해석하는 것.</div> <div><br /></div> <div>아이템 설명이나 npc가 해주는 몇개의 대사로 이해해야 하는 스토리니 만큼 </div> <div>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찾아보니 재밌더군요. </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96591673oZ6FJlaoNVFfxw7x.jpg" width="800" height="450" alt="2013-07-28_00006.jpg" id="image_0681808199733495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장작의 왕 그윈 - BGM이 인상적인 보스전. 이 글의 BGM이 보스 공략시 나오는 BGM입니다. </span></div> <div> 서정적이다 못해 슬프기까지 한 느낌인데 사실 이 BGM 듣자마자 든 생각은 </div> <div> 제작사 측에서 여기까지 못깨길 바랐는데 결국엔 오게 되서 슬프단건가 하는 생각... </div> <div><br /></div> <div>일 쉬는 김에 시작한 게임 때문에 일 그만두고 이것만 하고 싶었을 정도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일부러 더 죽일 수 있으나 다크소울 2를 위해서 하지 않은 느낌.</span></div> <div>(게임쇼에서 다크소울 2 소개할 때 제작자가 "유저를 죽이는 건 쉽습니다" 라고 하자 관중들이 환호했다고 하네요") </div> <div>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듭니다.</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