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들에게 480만원 전달.... 경찰, 불구속 입건 
박수원(pswcomm) 기자     

현직 구청장이자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인 김형수(59)씨가 480만원의 돈을 구의원들에게 돌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한나라당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후보를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시켰다. 경찰은 또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의회 의장 조길형(열린우리당)씨 등 구의원 2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구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12월 강원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구의회 세미나에서 참석했다가 금품 요구를 받고 480만원을 조길형 씨등 구의원 2명에게 전달한 혐의를, 조씨 등 2명은 자신들의 몫을 뺀 420만원을 구의원 21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제보를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하다가 선거 닷새를 앞두고서야 사건을 처리했다.

구의회 의장 등을 거친 한나라당 김형수 후보는 2004년 전임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하자 재선거를 통해 구청장에 당선됐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3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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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의 소식입니다. 아예 돈을 뿌려서 기소되는군요. 이동네는 지난 지방선거도 두번 다 한나라당 되었는데 두번 다 중간에 뇌물 받아 먹어서 감방가서 짤렸습니다. (현직 구청장인 이 후보는 보궐재선거로 당선) 이번에도 또 한나라당 되고 나면 또 짤려서 재보선 할듯 합니다. 맨날 돈먹고 돈뿌리고 그러기에 한나라당은 정말로 강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