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게에 너무 가성비 좋은 치킨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것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대단한건 아니고...
근데 쫌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요새 우리동네 쫌 좋당!? ㅋ
어제 치킨에 소주한잔이 생각나서 혼자먹기 딱 좋은(사실 그것도 혼자 다 못머금)
장터치킨이라고 집근처에 있는데 그리로 전화하니 아주머니가 일찍 문닫고 퇴근하셨답니다.
돈 많원(많원!!!!) 넘는 치킨 먹을정도로 풍족한 생활을 하는이가 아니기에 만원 안쪽으로 쇼부 보려고
예전에 몇번 사먹은 닭강정집에서 후라이드도 한다고 하길래 전화.... 할라고 했는데 전화번호를 모르네..ㅠㅠ
귀찮지만 집근처라 추리링 입고 돈 만원 들고가서 "아주머니 닭 한마리 튀겨주쇼!" 하고 15분 걸린다기에
어두운 골목길을 담배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15분 후에 계산하려고 만원짜리를 주니
1500원을 거실러주시네요. (만원인줄 알았는데 8500원이였어! ㅋㅋㅋ)
치킨집도 아니고 동네 조그만 닭강정집에서 튀겨주는 닭이 뭐 대단하겠나... 하고 별 기대 안하고 집에와서 포장을 뜯으니..
우옷!!!! 생각보다 실하다!!!!! (떡도 있다!!)
쪼끔 더 확대!!!
기대 이상입니다! 일단 들고 오면서 그 옛날 닭튀김 특유의 맛있는 기름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닭이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맛은... 예전에 먹던 시장 치킨맛이네요. ㅎㅎ 튀김옷에 양념이 거의 안되서 말그대로 닭튀김입니다!
맛있어요 맛있어요! 소금찍어먹으니 맛있습니다! 근데 몇조각 먹으니 살짝 느끼하네요. ㅎㅎ
사실 제가 덩치에 안맞게 1인1닭을 못해요. 제가 치킨무도 안먹고 튀김 요런거 많이 못먹어서. ㅠㅠ
신실한 치앙심을 가지신 오유느님들은 안그러실지는 몰라도 저한텐 살짝 느끼해서 물리네요. ㅎㅎ
케찹마요 양배추랑 요것저것 더 담아주면서 만원 하면 그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그리고 술안주로 먹으니 많이 못먹었어요.(노곤노곤해짐)
다리 두개랑 날개 하나 먹었는데...
아직도 이만큼 남았어요!!
얘들아 과자보다 치킨이 싸단다!
국산과자 사먹지말고 치킨먹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