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66632soTTCmC1SzeCeXQ43RXHnN1IjmmEk.jpg" width="600" height="577" alt="크기변환_더-크레센츠-컴필부클릿2.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안녕하세요 저는 멜로딕데스메탈밴드 "The Crescents" 에서 베이스를 치던 오징어에요. ㅎㅎ <div><br /></div> <div><br /></div> <div>2011년 1월인가...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멤버교체 문제와 멤버들의 재정문제로 잠시 휴식기에</div> <div><br /></div> <div>접어들었는데... 길게 잡아 한 1년정도 휴식을 계획했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본의 아니게</div> <div><br /></div> <div>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 해도 드러머의 부재와 서서히 사회생활의</div> <div><br /></div> <div>시작단계인 멤버들의 사정들 때문에 다시 밴드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래도 그당시 저만 일을 하고 있었던지라 항상 하고 있던 음악을 놓을수가 없어서 다른밴드에서</div> <div><br /></div> <div>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 만큼은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 전에 하던 밴드도 있었고 지금 하는밴드도 있지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는... 멤버들의 진심을 보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멤버 이상의 가족애 같은 그 무언가가 있었기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만큼은 다른밴드와 남달랐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힘들때 같이 울어주고 멤버 하나가 어려우면 다같이 서로 도와가며 서로를 의지하며 위로가 됐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밴드활동 외에도 멤버들끼리 멀리 여행도 가며 즐거운 추억이 많았었거든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가 견해차이로 잠깐 밴드를 탈퇴하기도 했지만 두달 후에 다시 복귀해서 열심히 활동을 다짐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짐처럼 오래 활동을 하지 못하고 밴드가 활동정지에 들어가 많이 아쉬웠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술을 마시고 집에 올때면 항상 제 밴드의 노래를 들으며 그리워하고 멤버들에게 전화해 주정을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원래 자신들이 녹음한 음원은 정말 녹음시에 지겹게 치고 합주나 공연에서도 지겹게 연주하기 때문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평소에 잘 안듣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는 그리울때마다 듣다보니 아이폰 자주 들음 음악 2,3,5,6위가 저희밴드 노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녹음때 많이 싸워서 "그 곡은 절대 안들을거야." 했던곡도... 라이브에서 지겹게 연주했던 곡들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술마시고 집에 돌아오면서 들으면 그리움에 눈물만 흘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니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활동을 하지 않을때에도 자주 멤버들끼리 모여서 예전 활동때를 회상하며 술잔을 기울였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그런 저희가 3년 4개월여만에 다시 뭉쳐서 활동을 재개하려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땐 다들 파릇파릇하고 뽀송뽀송한 20대였는데 이제 멤버들 대부분이 30대가 되었네요. ㅎㅎ</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주 일요일 오랜 기다림 끝에 대망의 첫 합주를 합니다. </div> <div><br /></div> <div>꿈에도 그리던 그날이 바로 4일 뒤에 이루어지네요. </div> <div><br /></div> <div>합주후 멤버들끼리 부여잡고 질질 짜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랜만에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 곡을 연습했더니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거의 기억하고 있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금도 잠깐 연습하다가 가슴이 벅차올라 제가 사랑하는 오유에 글을 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멤버중에도 자주 활동하지 않는 오유인이 있는데 제 글을 볼까봐 창피하네요. ㅋ</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메탈이라는 장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생소한 비주류 음악 중에서도 비주류 음악이고 </div> <div><br /></div> <div>우리나라 인디씬이 정말 힘들다 뭐다 하지만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모르고 있었던것도 아니고</div> <div><br /></div> <div>무엇을 바라고 하는것도 아니였기때문에...</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다시 우리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가 우리 음악으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The Crescents를</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좋아하는 팬, 관객들과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는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멤버들과 다시 그리웠던 우리 음악을 연주하고 함께 즐기는것... 그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The Crescents가 활동했들 당시보다 지금은 메탈밴드들의 입지는 더 좁아졌고 예전의 좋았던 반응을</div> <div><br /></div> <div>기대하기엔 힘들지만 차차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div> <div><br /></div> <div>많진 않겠지만 소수의 메탈 매니아분들도 공연때 많이 보러 와 주세요. ㅎㅎ</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밑엔 저희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컴필레이션 앨범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돋움, dotum,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16px; font-size: 9pt">History of Revolution</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돋움, dotum,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16px; font-size: 9pt">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에 수록된 곡 "The Lost" 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Iwa5q1sBD7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