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80에 92정도 나가는데요. 4년 전까지만 해도 70정도 나가다가 2년만에 20kg가 쪘네요.
그리고 2년동안 지금 몸무게에 정착중입니다. 하는일이 편하게 바뀌고 술을 많이 마시다보니. ㅎㅎ
작년 여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교통사고로 발목을 좀 다쳐서 쉬다가 어제부터 시작했는데요.
운동이라고 해서 별거 없이 걍 뛰어다닙니다. 뛰다가 걷다가 뛰다가 걷다가...
작년까지만 해도 15km 좀 안되는 코스로 뛰다가 걷다가 했거든요.
어제는 운동시작 첫날이기도 해서 집에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까지 5km정도니 왕복 10km를 빠른걸음으로
걸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걷기만 하면 안될거 같아서 빨리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면서 안가본 골목으로도
돌아가보니 또 15km좀 안되게 걷다가 뛰다가 했습니다. 오후 5시에 출발해서 7시 좀 안되서 도착한거 같네요.
확실히 좀 무리한 감이 있는지 허리, 옆구리 부분하고 엉덩이, 종아리 밑에쪽에 근육통이 생긴거 같아요.
제가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던 사람도 아니고 근육량도 적어서 누웠다가 인날때 힘들더라구요. ㅎㅎ
평소에 허리가 굉장히 안좋아서 오늘 서서히 할라고 해도 나가면 또 무리가게 뛰어다닐거 같아서
오늘은 쉬었습니다. 괜히 허리 더 안좋아지면 더 오래 쉬게 될까봐서...
작년에 했을땐 발목하고 정강이쪽에 뛸때마다 충격때문인지 아팠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그런게 없어서
어제 신나가 뛰다가 걷다가 했습니다.
제 문제가 운동을 해본적이 없어서 제 몸이 어떤상태인지도 모르고 생각도 안하고 이까짓꺼!!! 하면서
무식하게 하다가 다음날에 앓아눕는 스타일이라. ㅋㅋㅋ
그래서 그런데 평소에 운동 안하던 180에 92정도 나가는 허리 안좋은 사람이 15km씩 뛰다가 걷다가 해도
큰 무리가 없을까요?
큰 무리가 없다면 지금처럼 하려고 하는데 괜히 또 무리하다가 허리나 발목에 문제 생겨서 고생하기 싫어서요.
위에 써놨듯이 제가 제 몸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고 무리하게 하다가 다음날 증상이 나타나서 앓아눕거든요.
저는 저렇게 하루에 두시간정도 13~15km정도 뛰다가 걷다가 해야 "아! 오늘 운동좀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야 살이 좀 빠질거 같아서... 아님 제가 너무 무모하게 하고있는것일까요?
운동 잘 하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