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술... 참 좋아하죠. 어렸을땐 아부지때문에 절때 술은 배우지 말아야지 했는데 역시나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p><p><br></p><p>스무살 되고 술을 입에 댈땐 술자리가 좋았고... 분위기가 좋았고... 사람들이 좋아서 술을 마셨는데...</p><p><br></p><p>이젠 그 좋던 술도 아무하고나 마시는게 싫어져서 집에서 자기전에 혼자 마시는게 버릇이 됐어요.</p><p><br></p><p>그래서 혼자 마시는거... , 반주, 낮술을 하니 몸무게도 몇년 사이에 20키로 이상이 불어버리고...</p><p><br></p><p>이젠 아무하고나 마시긴 싫고... 마시고 싶은 사람들은 멀리있고... 그래서 혼자 마시나봅니다. </p><p><br></p><p>근데 이것도 재미 붙여서 한동안 혼자 좋다고 마시다가 이제 이것도 슬슬 질리네요. </p><p><br></p><p>야근후 밤늦은 퇴근길에 회사동료랑 편의점 앞에서... 나 호프집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p><p><br></p><p>일에대한 넋두리나 회사얘기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p><p><br></p><p>지금은 아버지와 같이 일을해서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와버리니 퇴근후 한잔하던 즐거움도 없어졌고...</p><p><br></p><p>요새도 주말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술자리는 항상 있지만 제가 원하는 술자리는 아니라 재미가 없네요.</p><p><br></p><p>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둘이서(이성이 아닌... 그렇다고 게이 아님-_-)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나 하면서</p><p><br></p><p>포장마차에서 세꼬시에 소주한잔 거하게 하고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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