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신교대때 쵸코파이 준다고 그래서 천주교 종교행사 가봤네요 .</P> <P> </P> <P> 불교는 떡 준다 했는데.. 그래서 저는 한번도 안 가봤어요.</P> <P> </P> <P> 세례는 신교대에서 받은거 같아요. 그때 다 같이 있던 신병들이( 350명 정도?) 난 무교에 가까운데.</P> <P> </P> <P>2. 신교대에서 등수 매겨서 이십등까지는 휴가를 4박5일 휴가를 보내 주내요,</P> <P> </P> <P>3. 이등병 계급장 달고 휴가 복귀하고 신병들하고 사오일 있으니 자대에서 데리러 오더군요.</P> <P> </P> <P> 사병한명 장교한명 !  리베로같은 차 ( 60은 아니고 포차?) 거기 타는데 수송부 상병이 한마디 하더군요</P> <P> </P> <P> ' 너넨 가믄 다 뒤 졌어 ' </P> <P> </P> <P> 둘이서 자대 가는데 얼마나 쫄았는지 동기 16명 뿐이 안되는데 누구랑 같이 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P> <P> </P> <P> ( 신교대에서 자대까지 각 잡고 가면서 두시간은 걸린거 같아요. 12월에 ㅠ.ㅠ 뒤에 호로도 안씌운차 타고 ㅠ.ㅠ )</P> <P> </P> <P>3. 대대 갔더니 대기 시간이 좀 있더라고요. 저희는  의무대에서 몇일 대기를 하게 되는데  </P> <P> </P> <P> 자대간 첫날 ( 한 7시정도는 된듯 ) 인상 드러운 상병이 전투화를 딱으면서 저를 보믄서 </P> <P> </P> <P> ' 저 새끼가 사단 보급관 빽으로 온 그 개새끼야 "</P> <P> </P> <P>3. 아침 점호 할때 분대장들이 서너칸 앞에 서 있고 그 뒤로 이등병 부터 줄을 빼꼭하게 서 있잖아요</P> <P> </P> <P> 막내때 맨 앞줄에 서 있다가 하품하다가 걸려서 분대장한테 싸대기 일직사관 나올때 까지 맞았네요  ㅠ.ㅠ</P> <P> </P> <P>4. 3번때쯤 밤에 잘때 고개 옆으로 돌리고 잘라 했더니 얼굴 마주친 두달고참이 인상을 부라리던거.</P> <P> </P> <P>5. 일병달기 직전 이등병때부터 파견 생활시작했어요. 파견 첫날 중대장한테 신고 할때</P> <P> </P> <P> ' 신고합니다 이병 ***는 몇월 몇일부로 몇중대로 '전출'을 명 받았기에 이에 신고 합니다 "</P> <P> </P> <P> 그때 그 중대장님 머리 깍고 있으셧는데 피식 웃으시더라고요. 알았다고 하시면서</P> <P> </P> <P>그리고 그 중대 본부소대 상병 개놈한테 신고 잘못 했다고 K2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 허벌나게 맞었네요. ㅠ.ㅠ</P> <P> </P> <P>6. 위에 신고 받으신 중대장님이 저 일병말쯤인가 상병초쯤인가 병사들 총 못쐈다믄서 총 못쏜병사 오리걸음 시키시는데.</P> <P> </P> <P> 미친!!  자기가 소지한총 입에 물고 !!!!!!    K1, K2 !! </P> <P> </P> <P> 늬미 .. 그냥 입에 물기도 힘든데 !!! </P> <P> </P> <P> 근데!! 그게 가능 하다는것 !!!!!!!!!!</P> <P> </P> <P>7. 아! 위에꺼 이전에 이등병때 </P> <P> </P> <P> 총격전이 벌어졌을때 의무병인 저보고 죽을만큼 다친 사람 구하지 말고 어설프게 다친 사람부터 치료하라고 하더군요.</P> <P> </P> <P> 우리가 총은 쏴야 된다면서..</P> <P> </P> <P>8. 총은 허벌라게 쏴봤네요. 연발 놓고도 쏴봤고요. 모자른 탄피 한개 찾을라고 미친듯이 헤맨건 신교대때만 그랬네요</P> <P> </P> <P> 찾기는 겁나게 찾았는데 안 나오는건 안 나오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중대장님이 중대원들을 ..  응? 머지?</P> <P> </P> <P> 그때 중대장님들 십육칠년정도 됐는데  '대령 못 달았다'  에다가 제 키보드 빽스페이스를 걸겠습니다.</P> <P> </P> <P>9. 저 일병때 비가 허벌나게 많이 와서 다른부대 막사가 무너져서 병사들 죽었다는 얘기가 있었어요.</P> <P> </P> <P> 그래서 제가 있던 중대도 '도라' 인지 ' 백학' 인지 여튼 거기로 피신 갔다가 왔는데  ( 짐 싸들고 걸어서 ㅠ.ㅠ )</P> <P> </P> <P> 앗 !! 어쩔라고 중대에 전기가 안 되네?? 전기가 안들어 와 !!!!!!!</P> <P> </P> <P> 그러니 빛도 없고 ㅠ.ㅠ 물도 없고 ㅠ.ㅠ</P> <P> </P> <P> 빛 없는건 양초 그런걸로 어떻게 하겠는데.. 물 없는건.. 허...... 이건 머... 허.... 걸래도 못 빨어...</P> <P> </P> <P> 와..... 미칠껏 같던 그 시기에 일주일정도?? 됐을라나 갑자기 전기가  딱 !!! 들어 오는거에요.</P> <P> </P> <P> 나중에 들었는데 한전에서 전기 고치러 나오신 분들이 </P> <P> </P> <P> ' 군인들 나라 지킬라고 고생하는데 우리는 걸어서라도 다리 건너 가겠다 '</P> <P> </P> <P> 그러시면서 임진각 다리 걸어서 건너셧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위험하다고 군부대에서 다 말렸다고 하던데  ㅠ.ㅠ</P> <P> </P> <P> 고맙다고 편지쓰고 싶었는데 저는 못했네요. 지금 생각 해도 찡하네... </P> <P> </P> <P> 반죽다 살아났어요 감사했었습니다.</P> <P> </P> <P>10. 앗 !! 벌써 한시반 ㅠ.ㅠ 중간 생략하고..</P> <P> </P> <P> 파견생활하다가 병장되서 잠깐 대대 본부로 왔을때..</P> <P> </P> <P> 일직부관서다가 저녁먹을때 잠깐 담배피러 나왔는데 독수리훈련받고 있는 신병들 줄서면서 </P> <P> </P> <P> ' 하나.. 둘.. 셋.. 넷.. ' 최선을 다해서 악으로 외치는데 목이 쉬어서 말이 크게는 안 나오더라고요.</P> <P> </P> <P> 훈련받던 지들도 웃긴지 쳐 웃고 ( 저만 보였던거 같아요 ) 옆건물 쓰던 공병중대 사람들도 쳐 웃고..</P> <P> </P> <P> 그걸보던 저는 공병중대 들으라고 훈련받던 신병들에게 쌍 욕을 하고 ..</P> <P> </P> <P>' 개새끼들 쳐 웃어? 차라리 속삭여라. 속삭여 '</P> <P> </P> <P> 저 처음 들어 올때 들었던 얘기처럼.. 이제 신병들한테..</P> <P> </P> <P> </P> <P>군번 : 95 - 73052368</P> <P>총번은 기억이 안나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