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꿈 일기입니다. ... 정말로.]</div> <div><br></div>꿈을 꾸었다. <div>꿈을 꾸는 즉시, 이것은 예전에 꾸어 본 적 있는 꿈이라고 생각했다.</div> <div>그런 적이 없지는 않았다. 오히려, 많았지.</div> <div>동일한 꿈, 세상은 중세시대였다.</div> <div>나와, 한 소년, 한 소녀는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였다.</div> <div>우리들이 13~16살 쯤 되었을 때, 우리는 서로 가문의 일을 하기 위해서 따로 멀리 가기 전에,</div> <div>서로 셋이서만 여행을 가기로 했다.</div> <div>우리는 그렇게 배를 타고 지금으로 치면 크루즈 여행을 가게 되었다.</div> <div>크루즈 여행에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겪고는, 소년은 검술을, 소녀는 마법을, 나는 정령의 힘을 깨우쳤다.</div> <div>우리는 돌아와서 평범한 생활을 하려고 했으나, 우리를 이단으로, 마녀로 몰아서 가둔 교회를 상대로 소년과 함께 소녀를 구하러 가기로 했다.</div> <div>험난한 여정 끝의, 교회의 높디 높은 첨단의 탑에 소녀가 갇혀있는 것을 알았다.</div> <div>그렇게 교회로 가기도 전에 나는 내 사랑하며, 친애하며,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던 소년을 떠나보내고 말았다.</div> <div>그러나 나는 정령을 다루는 자, 소년의 영혼을 죽자마자, 영혼을 포획하여, 소년에게 새로운 육체를 주어 우리는 계속 앞을 향해 나갔다.</div> <div>이때, 나는 이게 두번째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div> <div>첫번째는 분명, 나는 정령의 힘도 없이, 평범한 소녀로 이 소년과 또다른 소녀를 구하려고 가다가, 소년을 잃어버리고 어떻게든 탑에 도착했지만,</div> <div>'마녀의 친구는 마녀다!' 로 같이 태워져 죽었엇지...</div> <div>그렇다면, 여기서도 그럴 것이다!</div> <div>나는 완벽히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가정한 체, 그 부분까지 쫒아갔다.</div> <div>꿈은 소름끼치리만큼 그때와 똑같은 풍경을 재현하며, 꿈인데도 불구하고, 마녀인지 아닌지 행하는 수많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문들을 당하면서도,</div> <div>나는 나의 친구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 그녀와 같은 곳에 감옥에 들어가기를 기다렸다.</div> <div>시간이 흘러 소녀와 나는 첨탑에 올라서서, 마녀가 아니라면 여기서 떨어져서 죽을 것이고, 마녀라면 여기서 날아갈것이다!</div> <div>라는 말로 뛰어내려야만 하게 되었다. 나의 정령의 힘은 부탁하는 정도로 그렇게 힘이 강하지 않다.</div> <div>그렇다면, 내가먼저 죽어서, 나의 영혼의 힘으로 바람을 불어서 그녀를 살리자.</div> <div>그렇게 나는 죽어 그녀를 살렸지만, 그녀는 떨어져서 살았지만, 이미 마음은, 우리 둘을 잃었다고, 자책하며 죽었다고 한다.</div> <div>이때 이것이 두번째가 아니라 이미 여러번 꾸었던 꿈이라는 것을 생각해냈다.</div> <div>아, 나는 몇 번을 이런 모습을 반복하며 보아야 하는건가.</div> <div>우리 세사람은 평범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div> <div>왜, 무엇이 문제인거야!</div> <div><br></div> <div>그리고 잠에서 깨어났다. 얼굴에서는 왠지 눈에서 눈물이 촉촉하게 볼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마음속은 할머니를 장례식에서 여의고 느꼇을 때처럼,</div> <div>무엇인가, 마음이 시린, 모진 바람에 아리는 듯, 아파져왔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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