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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8828
    작성자 : *^,~
    추천 : 5
    조회수 : 961
    IP : 211.245.***.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0/14 00:11:12
    http://todayhumor.com/?panic_58828 모바일
    [펌] *****내가 사는 이야기 9화 + 10화


    [9화]



    막상 8개나 쓰고나니 뒤죽박죽에다가

     

    기억상실증이 오고있음;;

     

    이제부턴 나이상관없이 생각 나는대로 쓸꺼임;;;

     

    친구들끼리 만나면 다들 "무서운얘기해줘~"

     

    무궁무진하게 실화를 끄집어 내놓았는데....

     

    오늘은 10개쓰고 퇴근할꺼임.

     

    나 목표의식 뚜렷한 여자

     

    ===========================================================================================

     

     

    역시나 그 2층 집에서 살때였음.

     

    그때 내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를 다녔던걸로 기억함.

     

    걸어가기엔 멀고 그렇다고 교통편도 없는 그런 위치였음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 있었음.

     

    중학교때 였던걸로 기억함.

     

    여중의 방송반이란....아주 우정이 쫀독쫀독함.

     

    여자 선배들의 말도 안되는 갈굼에도 꿋꿋하게 살아나야 하므로...

     

    그중 이영애를 닮은 아주 이쁜 친구가 있었음.(이영애라고 부르겠음)

     

    나 이쁜여자사람 좋아함;;;

     

    집도 같은 방향이라 같이 등하교를 했음..

     

    집으로 오는길에 이영애부모님이 하시는 식당을 지나감.

     

    식당은 길가에 있고 거기는 작은 교차로도로였음.

     

    식당앞에는 횡단보고가 있었음.

     

    그날도 어김없이 이영애부모님 식당을 들렀다 가야하는 상황.

     

    영애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빨리 들어갔다 오겠다며

     

    쪼르르 뛰어서 먼저 횡단보도를 건너 가게로 들어가 버림.

     

     

    나는 천천히 횡단보도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내뒤로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음.

     

    고개 살짝 돌려도 뒤에까지 보이는거 암??

     

    뒤에 어떤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음.

     

    내키가 168인데 내가 돌려보았을때 상반신만 보였으니 키가 꾀나 컸음.

     

    한창 유행했던 20센치정도의 굵기로 색깔이 다른 줄무늬에 카라있는 옷 암??

     

    흰색 파란색 흰색 파란색 이런식의 옷...

     

    그게 딱 보임 상당히 가깝길래 옆으로 슬쩍 비켜줬음.

     

    그때 뒤에서 "짹짹아" 라며 귓가에 내 이름을 속삭였음.

     

    낮은 중저음 목소리.

     

    잉??누구지???? 하면서 낼름 뒤를 돌아봄

     

    그런데.....

     

     

    그런데....

     

    길에 아무도 없는 거임......ㅠㅠ

     

    교차로를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아무도 없는 거임.....

     

    그렇게 순간 양껏 쫄깃쫄깃해진 심장을 감싸쥐고 이영애한테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적이 있었음.

     

     

     

     

     

     

     

     

     

     

     

     

     

     

     

     

     

     

    그남자를 본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 아님...;;;

     

    다음편에....계속






    [10화]






    저희어머니 내림굿 받으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걱정해주시는 분

     

    저희어머니는 불교쪽 일을 하고계심.

     

    죽을때까지 이일을 놓지 않으면 내림굿 받지않고도 잘 지낼수 있을꺼라고 하셔서

     

    물론 안좋은 일이 있을땐 애기 동자이모나 도사님께 부적이나 조언을 많이 얻는 편이긴 함

     

    아! 갑자기 생각난 김에 내일은 도사님 얘기를 써볼까나...

     

    오늘은 목표치 완료!

     

    배고픔..편의점가서 까까 사다먹을꺼임...

     

    1인회사는 24시간이 점심시간;;;;

     

    ==========================================================================================

     

    그남자를 본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 아님...;;;

     

     

    내나이 스무살...첫 알바를 시작했음.

     

    샤브샤브 집이였음.

     

    일이 너무 힘들어 살이 무려 8키로나 빠졌었던 기억이;;;;

     

    여름인데도 사람들은 왜 샤브샤브를 먹으러 오는건지...정말 이해가 안됐던...

     

    바쁜 점심시간을 보내고

     

    천천히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었음.

     

    늦게 5살 6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 남자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 테이블을 빼면 다른 손님은 없었음.

     

    사장님과 실장님은 고기를 떼러 가셨고, 가게에는 알바언니랑 나랑 주방 아주머니 두분이 계셨음.

     

    내가 막내였기에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었음.....

     

    아이를 데려온 어머니는 가장 문에서 가까운 자리 1번 테이블에 앉아 계셨고,

     

    내가 정리하는 테이블은 2번이였음.

     

    룰루랄라~

     

    쉬엄쉬엄,...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을 물수건으로 닦고 있었음...

     

    그런데 그때 "짹짹아" 라고 그때 그 남자자 날 달콤한 목소리로 부르는게 아니겠음?

     

    단번에 중학교때 그남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뒤를 휙!!! 돌아보았음.

     

    화들짝 놀라 뒤돌아 본 나를 보고 놀란 엄마와 눈이 마주침;;;

     

    이상하다...하고 고개를 얼른 돌리는데 보인

     

    그 흰색에 파란색 줄무늬 티셔츠.....

     

    그남자였다....

     

    "짹짹아"

     

    마구마구 두리번두리번....

     

    그날부터 시작이였던 것 같다.

     

     

     

     

    그남자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던게.....



    출처 - 9화 : http://pann.nate.com/b312598772

             10화 : http://pann.nate.com/b31259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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