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내가 사는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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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8748

작성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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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1.245.***.3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10/12 02:22:42

http://todayhumor.com/?panic_58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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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내가 사는 이야기 4

이글 중에는 내가 예전에 한번 가위에 눌리는건 집터와 상관이 있는것 같다며 썼던 내용도 조금 중복 될듯. 그리고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회사에 앉아서 이렇게 글쓰니 시간이 잘가네요~ 1인회사;;;시간 너무 안감;;;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면서 글실력이 없어 횡설수설임;;; 이해바람;;;; ================================================================================== <o:p></o:p>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임....<o:p></o:p> <o:p></o:p> 우리집은 15년정도된 오래된 아파트였음. (3편에서 말했던 강아지 사건이 있던 집) <o:p></o:p> 그집은 낮에 봐도 무서움<o:p></o:p> <o:p></o:p> 내동생 그때 6살 이였음.<o:p></o:p> <o:p></o:p> 완죤 눈크고 땡글한 긔요미 작은사람 이였음.<o:p></o:p> <o:p></o:p> 동생이랑 나랑은 한방을 쓰게 됐음.<o:p></o:p> <o:p></o:p>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임.<o:p></o:p> <o:p></o:p> 엄마가 동생을 재우다가 우리방에서 주무시곤 했음.<o:p></o:p> <o:p></o:p> 그날도 자다가 새벽에 눈을 떴는데 내옆엔 긔요미가 자고 그 옆으로 엄마가 주무시고 있었음.<o:p></o:p> 그런데 동생 너머로 엄마 머리(얼굴포함)만 보였음.<o:p></o:p> 딱봐도 너무 불편한 자세였음<o:p></o:p> 등을 기대고 앉아있다가 스르르 미끄러져서 목이 꺾이게 머리는 벽에 몸은 바닥에<o:p></o:p> L______ 이런 자세였음.<o:p></o:p> 울엄마 자다가 방귀만 피식 끼어도 깨는 예민한 여자임(냄새때문인가;;)<o:p></o:p> “엄마, 똑바로 누워서 자”<o:p></o:p> 그런데 미동도 없음.<o:p></o:p> “엄마…..엄마…..”<o:p></o:p>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음… 목이 꺾여서 숨을 못 쉬는 건가…별생각이 다 들었음<o:p></o:p> 얼른 엄마를 깨워야겠단 생각에 몸을 반쯤 일으켜 긔요미 위쪽으로 팔을 뻗음.<o:p></o:p> 그런데… 이게 왠일….. 몸이 없는거임….<o:p></o:p> 무서워서 머리를 돌려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눈알만 살살 굴려서 머리쪽을 봄…<o:p></o:p> 분명 사람머리임….<o:p></o:p> 울엄마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단발 머리인데 짧은 커트머리 같았음.<o:p></o:p> 너무 무서우면 소리도 안나옴.<o:p></o:p> 얼른 누워서 이불을 뒤집어씀…<o:p></o:p> 그때 긔요미 내동생이 걱정되기 시작함<o:p></o:p> 더듬더듬 팔을 찾아 힘껏 끌어당겨도 꼼짝도 안함.<o:p></o:p> 나 초등학교때 이미 키 162였음.<o:p></o:p> 6살 꼬맹이 하나가 끌어당겨 지지가 않는거임.<o:p></o:p> 마치….누가 잡고 있는 것 마냥……<o:p></o:p> 엄마를 부르면 엄마가 오기전에 그 머리가 내동생을 죽일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음.<o:p></o:p> 계속 계속 동생 팔만 잡고 눈물만 뚝뚝 흘렸음.<o:p></o:p> 그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림<o:p></o:p> 누군가가 내 이불을 스윽 걷어냄<o:p></o:p> 무서워서 눈도 못뜨고 있었음.<o:p></o:p> 토닥토닥토닥….<o:p></o:p> “아…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음<o:p></o:p> 살짝 눈을 뜨니 엄마가 나랑 내동생을 토닥토닥 해주고 계셨음.<o:p></o:p> “엄마…아까 여기에….”훌쩍훌쩍 울면서 말함<o:p></o:p> “알아..알아…괜찮아 그래서 엄마 왔잖아…어서자”<o:p></o:p> 나중에 물어보니 엄마 꿈을 꿨는데…<o:p></o:p> 어떤 할아버지가 안방 창문에 걸터 앉아서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음.<o:p></o:p> 엄마가 자는척 하고 있으니 살며시 일어나서 우리방으로 갔다고 함.<o:p></o:p> 기분이 영~안 좋아서 잠에서 깼고 다시 자려고해도 잠이 안와서 우리방에 와봤다고…..<o:p></o:p> 이런일 뿐만 아니라 이상한 일들이 자꾸 생겨서 결국 1년만에 이사를 나왔음.<o:p></o:p> 나오기 전 앞집 아주머니께서 해주신 말…<o:p></o:p> 우리가 들어가서 살았던 그 아파트에 한 가족이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고 함<o:p></o:p> 가족은 이사를 가고 할아버지 혼자 살게 되셨는데 몇일 외출을 안하시길래 경찰을 불렀더니<o:p></o:p> 방문은 잠겨있고 할아버지는 그 방안에서 돌아가셨다고 함.<o:p></o:p> 경찰에서는 노인분이 돌아가신거라 대수롭지 않게 처리했지만<o:p></o:p> 아주머니는 할아버지가 치매도 좀 있으셨고 그런분을 혼자두고 가족들이 이사를 갔다는 것도 이상하다고…<o:p></o:p> 아무래도 엄마가 봤던 그 할아버지는 그때 그 할아버지 였다고 생각함. 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pann.nate.com/b312596641"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target="_blank">http://pann.nate.com/b31259664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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