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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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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800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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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8540
    작성자 : *^,~
    추천 : 13
    조회수 : 4434
    IP : 211.245.***.3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10/07 18:13:52
    http://todayhumor.com/?panic_58540 모바일
    [펌] 귀신과 10년간 동거한 백수입니다 1


    어제 롤 점검 1시까지라서 1시에 일어나서

    한판하고 저녁에 잠시해야쥥 했는데 새벽세ㅋ시ㅋ

     

     

    수박님글 재미좋은데 어디가시게여?

    저에게도 재미진글 읽을권리를 달라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재밌단 말이에요 ㅠ!

     

     

    환영해주셔서 고마워요 좋은글로 보답하께요 똥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통 귀신본다고 하면 애들이 피하거나 막 혼자지내거나 따돌려지곤 한다던데

    난 그 사실을 아는 친구가 극소수에다가...(엥간하면 말을 안했으니)
     
    이상하게 애들이 나를 엄청 좋아했음 .....


    맨날 쉬는시간마다 내 자리 와서 시끌시끌하고

    우르르 매점가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나보고 미어캣 우두머리 같다고 했었음.

     

    그냥 애들 말들어보면 나랑 말하면 재밌다곸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웃기다곸ㅋㅋ

    어째 광대같은 기분이지만 나랑 있으면 기분좋아진다니 뭐 ㅇ.ㅇ

    어떤애는 나랑 같이 웃다가 오줌 지린적도 있음ㅋ 이름도 기억나는데 지켜주고싶네요

     

    뭐가 그리 웃겼는지는 기억도 안나지만 시덥지않은 말들이었는데

    이때 당시엔 날아가는 새x만 봐도 웃을때라 하지 않것음?

     


    그리고 난 말이 너무많아서 (무도 나왔을때는 애들이 노홍철보면 나같다고함)

    선생님이 맨날 혼자앉힘...우리반에 시끄러운패거리 나포함 4명있었는데

    반에서 우리 넷만 떠들어도 한반 다 떠드는 수준이었음

    어느날 짝바꾸기를 했는데,

    앞 시끄러운애1 뒤 시끄러운애 2 짝 시끄러운애3 이렇게 모여버린거임

    그러자 우리만 산산히 분산시켜놈 ㅠㅠ

    근데 나랑 짝된애는 아무리 조용한애라도 수다스러워지고 말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벙어리의 입도 열게 하는 기적이 있지않을까 싶었지만 그런건 없음ㅋ

    한번은 난 3반인데 5반 선생님이 쫓아와서 내 이름 외치면서 매타작을함 ㅠ.ㅠ

    "니 목소리가 제일 커!!!!!!!!!!!!!!!!!!사자후 쓰는것도 아니고!!!!!" 라면서...

     

     

     

    나 중2병은 없었던거 같은뎅

     

    세이클럽 버디버디 이런거보면 요추에 염좌가 올것같음......


    ㄴr는...ㄱㄴ끔 눈물을 흘린ㄷr.....☆


    ㅋㅋㅋㅋㅋㅋ 이런글들이 난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답 100개 이런겈도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답 100개 읽어봤는데 웃긴게 있는데

     

     

    44. 귀신 보면 뭐라고 할거야?

    꺅★ 무서워서 계상이 5빠 한테 안길꼬얌 >_<

     

     


    ....아니 뭐라 할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안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글거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계상씨 하....죄송해요....이때 어려서요 ㅠㅠㅠ

    근데 만나고 싶어요 ㅋㅋㅋ팬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때 god(소문자로 꼭 써야합니다.)우리 지역에 공연왔었는데

     

     

    윤계상님에게 저랑 결혼해요 하니까 "10년뒤에 와라" 라고 해주셨는데

     

     

     

    0년 지났는데 우리 결혼약속했던거 맞죠..? ☞☜

     

     


    근데 여자친구 있으시다고 ....ㅋ헿

     

     


    여기까지가 제 학창시절 소개구요...뭐 평범했죠?

     

     

    지금 내 손 오징어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좀이따 쓰러옴ㅋ

     

     

     

     

     

     

     

     

     

     

    모래의 중3때 한 친구에 대해 말하고자하는데,

     

     

     스파르타 학원에서 만난 -.- 동갑내기 남자애였음


    그애는 자신은 공고에 들어갈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 왜다님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하도 성적이 바닥을 기고 학원을 다녀도 빠지고 피씨방만 나돌아댕기니까...

     

    엄마가 일부러 스파르타 학원으로 날 잡아가두심....

     

    잔머리 굴리는거보면 머리 좋은데 하면 잘하는데 안해서 문제라면서 ㅜㅜㅜ

     

    최신 컴퓨터 사준다 했을때 전교 10위안에도 들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음성적은 72등ㅋㅋㅋㅋㅋㅋㅋㅋ주식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그 학원은 원장샘이 죽도 갖고댕기면서

     

    이유없이 평타 날리고 그랬음...넌 생긴게 맘에안듬ㅋ 이러면서 요새애들은 모를거임 ㅠㅠ

     

    성적 떨어지면 떨어진 수만큼 때림(이게 이 글중 제일 무서운부분)
     

     

     

     

    ...문제는 학원 밑에 피방이 있었음ㅋ

     

    이땐 스타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맨날맨날 학원마치면 스타 하러가서 죽치곤 했음

     

    그러다 그 애가 처음 나한테 말을검.

     


    "야..니랑 나랑 같은학원다니제"


    "엉"


    "니 스타 잘하나 종족뭐하는데"


    "저그"

     

    "한판 ㄱ?"


    "ㅇㅇ맵핵 키고하기 없다"

     

     

     

    이게 우리의 운명적인 첫대화였음.....*^^*


    그렇게 우린 친해졌고 집도 같이가고(같은방향) 학교마치면 우리학교앞에서 기다려서


    학원도 같이가고 그랬슴 ㅋㅋㅋ맨날 피방가고 오락실가고 놀았음

     

     

     


    그러다보니 난 413명 중 350등으로 추락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교 72등에서 350등으로 성적주가 대 ㅋ폭ㅋ락ㅋㅋㅋ

     

    검은 수요일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학원에 가면 278대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 온거임.(지금도 소름)

     

     

     

    대 재앙이었음....지옥에 지금가도 저만큼 쳐맞진 않을텐데...

     

     

     

     

     

    나는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 애 에게 고민상담을 했음.


    그러자 자기는 아주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성적이 올랐다고 하는거임


    343등에서 300등으로폭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애들이 다 공고 상고로 갈거라서 공부안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정말 작은하마같은 존재구나, 계속 같이 놀다간 아주 잣되겠구나 싶어서

    점점 얘를 피하기 시작했지만


    학원에서 성적표를 검사받는날, 전화가 와서 학원 같이가자는거임

     

    나는 이걸 어떻게 다 맞을지 할부로 나눠서 맞아야할지

     

    하루하루 불어가는 사금융의 빚을 안은듯한 고민을 하고있었음

     

    그걸 한번에 다맞으면 나는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말꺼야.. 하며 한숨을 푹 쉬며..  ㅜㅜ.....

     

    걔가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나는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같이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걔가 나한테 종이를 한장 건네는거임

     

     

     

     

    뭐지 하고 보는데

     

     

     

     

     헐

     


    우리학교 성적표를 똑같이 위조한 성적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운건 평균도 성적이랑 비례해서 똑같이내고 등수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만든거였음

     


    얘가 머리가 나쁜게 아니구나 싶어서 우와 하면서 쳐다보니까


    자기의 꿈은 자동차 공학쪽인데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그래서 공고가려는 거라고


    피식 쪼갰음.. 얘가 다른성적은 다 10점 5점인데 수학 과학은 97점 100점 이렇게 나오고 그랬음

     


    결국 나는 무사통과 ㅋ

    근데 이친구는 300등안에 못들었다고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등 올랐는데돜ㅋㅋㅋㅋㅋㅋㅋㅋ억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얘랑은 다시 평화협정이 맺어졌고

    다시 게임도 잘하고 댕기고 같이 롯데리아가서

    오징어버거도 뜯고 그랬음 ㅎㅎ

     


    어느날 얘가 자기 집에 초대했는데 난 생각없이 놀러감

    (절대 얘랑 그런사이는 ㄴㄴ였음)

     

     

     

     

    가자마자 아버님께서 앉아서 티비를 보고계셨는데,

     

    집 쇼파에 얘네 아버지께서 앉아계시다가

     

    안녕하쉐여!!!!!똥침

     

    하고 주접스레 인사하는

    나를 외면하고는 곧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버리심 ㅠㅠ

     

     

    "엄마는 너 초대한다니까 과일사러가셨다. 플스할래?"

     

     

    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가 말을 건넸음


    야 나 인사무시당했다고 ㅠㅠㅠㅠㅠ


    어쨌든

     

     


    "ㅇㅇ콜"

     

    이렇게 우린 게임하고 만화책보고
    (나루토 원피스등등이 다있었음 아주그냥 모래 만을위한 키즈까페수준

    우리집은 가난해서 플스따위 신세계)

     


    어머니께서 오셔서 과일도 깎아주시고 그렇게 놀다가 어둑어둑해지자

    자기가 자전거로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거임

     

    아씨 근데 한명밖에 못타는자전거였음

     

     


    나는 달려가란 말이지?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몰랐다며 나한테 퀵보드를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서 난 그거 타고 같이 집에 돌아갔고 날 데려다준 그애는 인사를 하며 엉덩이를 들더니

    자전거를 타고 엄청 빠르게 지네 집으로 사라졌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마을 앞까지 데려다준거임 ㅋ 집앞까진 못데려감...ㅋㅋㅋㅋㅋㅋ


    집으로 타박타박 향하다보니 어둑어둑한 정자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계시는데,

     

    나한테 오라고 오라고 손짓을 막 하데


    겁없는 모래는 눼에눼에 왜여 하며 퀵보드를 타고 다가갔고


    아저씨가 자기 말좀 들어주라고 하는것임

     

    네 말씀해 보세여 라고 했더니

     

     

     


    "나 00이 아빤데, 지금 00이랑 00이 엄마랑은 말을 안하는 사이거든"

     

     

     

     

    00이는 공고를 지망하는, 나에게 퀵보드를 주고 성적을 조작해주고

    스타 맵핵 몰래 키고하다걸린 그애를 칭하는거임.

     

     


    저렇게 말씀하시고 고개를 한번 떨구시더니 한숨을 하..쉬시는거임

     

    그래서 아까 나를 보고 방에 그냥 들어가셨나.....싶어 아예...하고 계속 이야기를 들었음

     

    "00이 여자친구야, 나 좀 도와줄수 있겠나"

     

     

     

     

    ㅇ_ㅇ??? 여친아닌데여 라는 말은 못하고

     

    중3짜리던 나에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고 싶어 당황하고있었고


    아저씨께선 계속 말을 이어갔음

     

     

    "내가 편지를 써놓은게 있는데, 노란 서류봉투에 00이 이름을 적어놨다.

    그것좀 00이한테 전해줬으면 해서...
    00카센타 들어가면 3번째서랍에 있고 그 서랍 열쇠는 안방 두번째서랍에 있는데
    좀 전해주면 안되겠나?"

     

     


    나는 퀵보드를 탄채로 멍하니 듣고있다가 아..예..알겠어요

     

    하고 뒤돌아섰고

     

     

     

     

    부탁한다.


    라는 절실한 목소리가 들려왔음.

     

    아하! 00이랑 화해하고 싶으셔서 편지를 나보고 대신 전해주라하시는구나!음흉 싶어서

     

     


     
    나는 00이집에 놀러가 몰래 안방 두번째 서랍에서 열쇠를 꺼냈고( 지금 생각하면 미친것같음ㅋ)


    00카센타에 찾아가 심부름으로 왔다고 사무실에 들어가 모르고 두번째 서랍 따다가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게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번째 서랍인데ㅋㅋㅋ

     

    세번째 서랍을 여니 노란 서류봉투가 눈에띄었고,

     

    나는 00이를 만나 전해주었음

     

    사실 너네집 안방 털음ㅋ 이라고는 말못하고

     

     

     

    "너희 아버지가 전해달래! 너 아버지랑 화해해라 말도좀하고!"

    라면서 00이의 등짝을 촤악촤악 내리침

     

     

    그리고, 말없이 서류봉투 안 편지와 몇몇 서류들을 읽어보던

     

     

     

     00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음

     

     

     

     

     

     

     

     

     

     

     

     

    아 밀당아닌데.....너무 길어서 싫어하실거같아서 담편에 계속...^0^는 개뿔

     

    엄마가 마늘좀 까래서 좀 갔다오겠음 ㅈㅅ



    출처 : http://pann.nate.com/b319552963



    =======================================================================================================================


     네이트판에 '모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글을 퍼온건데요.


     원래 제목이 귀신과 10년간 동거한 백수입니다2 였는데 앞에 1의 내용을 찾을 수가 없고, 1이랑은 개별적인


    내용인 것 같아서 제목 수정해서 올립니다ㅎㅎ


    문제 되면 바로 수정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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