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님 글 읽다가 흥미로운 글 하나 있길래 퍼와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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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안녕하세요!! 동생 휴대폰으로 놀다가 처음 판이란걸 보고신기해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있는 여자 한명입니다ㅋㅋㅋㅋ엽기 호러??이거보자마자 딱 제 옆에서 컴퓨터에 미친제 동생 진이가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여긴 엽호판? 맞나요ㅋㅋㅋ엽기호러 줄인말인가 ㅋㅋ 아무튼 여기에 진이 얘기좀 쓸게요 ㅋㅋ얘가 하지말라고 하는데뭐 어차피 이 글 묻일거같아서ㅋㅋ걍 심심하니까하나만 써볼게요ㅋㅋ전 직장인이구요동생은 대학생이에요! 진이가 대학 입학하고부터쭉 둘이 자취하고 있어요ㅋㅋ겉으로는 사이가 좋아보이지만...월화수목10시만 되면 서로 보는 드라마가 달라서싸운다는건 함정..ㅋㅎ아무튼 진이는 좀 어렸을 때 부터 특이했다 해야되나 좀 남달랐어요눈도 고양이같고딱봐도 전형적인 기센여자?ㅋㅋㅋㅋㅋ사실 저희 아버지가 기가 장난이 아니시거든요어디를 가든 눈에띄고ㅋㅋㅋ한주먹 하실 듯한...?진이가 그대로 닮았는데 닮은 건 외향뿐이 아니라귀신 보는 것도 닮았다는게문제 ㅠㅠ어렸을 때 일은 기회가 되면 쓰고ㅋㅋ어제 진이한테 들은 얘기를쓸게요!!진이가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아주머니가 짐을 양손에 들고 정류장으로 오시더래요도와드릴까하다가 그냥 모른척했는데우연히 같은 버스를 탔대요그래서 진이가도와드린다고 아주머니가 자리에 앉으시고진이가 아주머니 짐을 하나 들고 가고 있었는데그 아주머니가아가씨 기가 보통이아니네~ 라고 하시더래요ㅋㅋ진이는 어릴때부터 인사처럼 듣던말이라서아 네ㅎㅎ 이러고 웃고만 있었는데학생 그렇게 기가 쎄면 남편도 잡아먹고팔자도 꼬여~ 나랑 같이 가서 기치료도 받고기도도 해봐 라고 진이한테 자꾸 기치료 받으러가자고요구하시더래요ㅋㅋㅋㅋ첨엔 웃으면서 안한다 괜찮다 거절했는데이젠 버스 안에서 손목까지 잡으면서 내리지말고자기 말 들으라며 강하게 말씀 하시길래 진이가아줌마
죄송한테 기치료는 아줌마부터 좀 받으세요
아줌마 옆에서 아줌마 째려보는
할머니 때매 머리아파요라고 쏘아붙이면서 팔목뿌리치고아무 정류장에서 내렸대요ㅋㅋㅋ하필 내린 정류장이환승도 애매한 곳이라서 집까지 걸어왔다고씩씩 거리더라구요ㅋㅋ아무튼 그래서 제가 그 얘기듣고 진이한테그래서 진짜 할머니가 있었어??? 라고 물으니깐당연하지그 할머니가 아줌마를 진짜 사납게 째려보는데처음엔 나 째려보는줄이렇게 시크하게 말해주더니 그냥 씻으러 가더라구요....ㅋㅋㅋㅋ 괜히 혼자무서워져서 진이 씻고 나올 때 까지 화장실 앞에서쭈구리고ㅋㅋㅋㅋㅋ...//////암튼 그랬어요ㅋㅋ아 이거 뭐 끝을 어떻게...해야....음ㅋㅋㅋㅋ안녕히계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