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어머니가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하시는데요,

일일히 하나하나따지면 너무 많은데

사장의 행태에 대해서 대충 나열해보자면

1. 저희어머니가 8년 회사를 다니시면서 저번에 처음으로 택배를 회사로 수령했는데

   그걸 보고는 앞으로 회사로 택배도 보내지 말라고 했답니다.

2. 회사 내에선 쉬는시간에도 휴대폰을 쓸수 없게 합니다. 아예 가져오지 말라고 했답니다.

3. 근무시간중에 말도 단 한마디도 못하게 한답니다. 

4. 아깝다고 아침에 근무시작하기전에는 회사내에 비치되어있는 커피도 마시지 못하게 한답니다.

5. 최저시급이 5100원인데 4700원밖에 못받으신다네요

6. 쉬는시간 10분이 있는데 이 쉬는시간 10분도 전부 쉬질 못하게 하고 5분정도만 쉬고 

    나머지시간은 내려와서 일할준비를 하라고 했다네요

7. 재해보험은 폼이고 다쳐도 보험처리를 안해준다네요

8. 회사 내 복리후생용 소모 비품이 있는데도 쓰질 못하게 한답니다. 예를들어 파스같은거...

9. 사내 에어컨이나 온풍기가 고장이나도 수리비 아깝다고 수리를 안한다고 합니다.

10. 주휴급 이라는게 있는데, 사장이 멋대로 일거리가 있어도 없다고 직원들을 강제로 쉬게 하거나 하는등의 방법을 이용해서

      한달에 한번씩 반드시 이 주휴급을 지급을 안하도록 조정 한다네요...

아 이거말고도 너무 많은데 막상 쓸라고하니 생각이 안나네요 

이래서 평소에 있을때마다 정리해뒀어야 하는데....

에효 이 고민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솔직히 하나하나만 보면 그닥 치명적이진 않은 일들이잖아요 ㅡㅡ;

근데 저런것들이 지금 생각은 안나지만 번호로 치자면 50개는 훌쩍 넘어갑니다....

어디다 신고는 할수 있을까요?...신고한다고 해도 개선이 되긴 할까요?....

비관적일거라고 예상은 해보지만 딸인 저도 얘기를 듣다보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는게 계속 되다보니

고민글이라도 올려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