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분들 잠깐이나마 시간죽이실만한 이야깃거리가 하나 생각나서
썰풀어봐요 ㅋㅋㅋㅋㅋ
통던이 생긴지 얼마 안됐을때 이야기인데,
미궁 4인을 구하다 구하다 안구해져서 파티맺고있던 저포함 3명이서
나머지 한분은 통던에서 구해서 가자, 해가지고 통던에서 미궁4인을 갔단말이죠.
저(기공)/린검/역사(였나권사였나 가물가물) 이 같은서버였구 마지막에
역사 한분이 들어오셨어요 ㅋㅋㅋ
오..템이 범상치가 않아요. 진혼백단에 갈마허리띠 10단에 아무튼 이런저런 템들이 빵빵하더라구요.
속으로 아 이번판 쉽게 돌겠다 ㅎㅎ 했는데 음...? 허리띠 옵이 짱깨옵이에요...?
이때부터 살짝....음,네 살짝...조금 쎄..했는데...ㅎㅎ...에이 진 혼백단인데...에이
저런 템빨로 아무리 못돌아도 평타는 하겠지....ㅎㅎ....하고 출발 했죠 ㅋㅋㅋㅋㅋ
네명이서 모두 음성톡을 했는데, 진혼백 역사분이 목소리만 듣기로는 한 못해도 30후반~40대쯤 되는분 같더라구요.
물론 남성분....제가 부끄럽지만 좀 발컨이라 ㅎㅎ;; 발컨이니 모쪼록 양해부탁드린다고 잘부탁드린다고 하니
이분..."하하하 걱정마세요 제가 다 살려드릴게요, 몸으로하는건 제가 다 할테니 맡겨만 주세요" 자신감 넘치시더군요.
"배이도 그까이꺼 제가 혼자서도 깹니다 걱정마세요 하하하하 3쫄요? 해본적 없긴한데 제가 해보죠뭐 하하하"
어..음........뭐 괜찮겠죠! 하하하 그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ㅋㅋㅋㅋ
미노우에서....전멸 한 세번쯤 하고 5트째에 겨우잡았습니다. 이때 우리 셋의 머릿속엔 모두 한결같이 'Aㅏ.....'
ㅋ...ㅋ...ㅋㅋㅋㅋㅋ네....심하게 배이도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그때까지도 그분은 자기만 믿어라
배이도 혼자서도 잡는다 하고 계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배이도까지 왔죠.
당당하게 3쫄하러 들어가시더군요. 그리고 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이도앞에서 한 한시간 버팅겼던거 같아요... 여기까지온게 아까워서...할수 있지 않을까...헛된 희망을.......
하지만 그때가 새벽 2시가 넘어가던 시간이었고.....저는 자러가야만 했죠..........
이분 마지막까지 하하하 허허허 죄송하네요 이게 참 생각되로 안되네요 미안합니다 하하하.....
사람은..진짜 사람은 참 좋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지도 가끔 떠오르면 헛웃음을 짓고는 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