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던게에 레이드 관련 글이 나와서
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보통 레이드 파티조합은 저지를 기준으로 짜여집니다.
사실 토벌단계에선 크게 어려운건 없기 때문이죠.
저지를 한다면 버그나 팅같은 문제가 없는 한 큰 문제가 없이 토벌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토벌이 엄청 쉽냐 그건 아니지만요.
저지난이도>>>토벌난이도
기본적인 파티구성은 1홀리 1홀딩 2딜러 혹은 1홀리 1홀딩 1딜러 1보조 로 나뉘어집니다.
1. 함포파티
보통 함포파티의 경우, 함포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많이 짭니다.
함포는 물밀듯이 달려드는 약한 몹(상대적으로 다른 레이드 던전에 비해서 약한몹들이 다수 나옵니다)과
일정 시간마다 나오는 수호병으로 구성되어있죠.
함포 클리어 조건이 수호병을 3번잡아서 나오는 구체를 에너지전송체에 넣으면 함포가 충전이 되어,
3개가 채워지면 클리어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있습니다.
또한, 클리어 제한 240초 이하부터는 모든 던전에 운석(전문용어로 안톤여드름)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운석을 보고 입장을 하거나 에라 난 운석따위 모르겟고 닥돌 하기도 합니다.
수호병은 무큐스킬을 감지하여 감지하면 함포포탑으로 순간이동해서 때려뿌시기 때문에, 함포파티의 경우엔
"무큐기를 쓰지않고 딜링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무큐스킬보단 일반스킬이 주력이거나 소환물이나 설치형 스킬이 주력인 캐릭들이 자주 가게 됩니다.
전통의 솬사, 메카닉을 비롯하여 마퇴, 넨마(남,녀), 마왕, 런처, 괴충마도, 크리에이터 등이 가는 던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울은 왜 없느냐? 하시는데, 사실 소울이 있으면 좋겠지만 함포엔 소울이 크게 필요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소울입장에선 카잔 브레멘 외 기타 디버프가 있는데, 그것들때문에 함포 한자리를 포기하는것과 적당한 방깎이 있는 마퇴나 아얘 깡딜러를
넣는거나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전 개인적으로 함포에 소울을 넣진 않습니다만, 취향차이인듯합니다.
추천캐릭터 : 메카, 솬사, 마퇴, 넨마스터(남,녀), 런처(남,녀), 괴충마도or크리에이터, 암격아수라 등
2. 격전파티
가장 쉽다면 쉬울수 있지만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염전노예 격전파티입니다.
큰 패턴변화가 없이 단순히 몹피통이 많아진 정도에서 그치는 격전파티는, 주로 좀 애매한 캐릭터들이 가도 쉽게 클리어된다는 점과
그 애매한 캐릭터를 보유한 사람들의 뻘짓때문에 용암샤워가 생겨나는 저지의 가장 큰 복병입니다.
물마공 따로 가리거나 특수 캐릭터를 선호하지는 않긴하다만, 사실 생각하는것보다는 더 숙련도가 필요한 파티입니다.
보통은 1홀딩 1보조딜,디버프 1딜러 혹은 2딜러 1홀딩 체제로 많이 가는데, 모든 던전중 홀딩의 역량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캐릭터 : 어떤 캐릭터던 상관은 없지만 홀딩의 능력에 따라 클리어가 엄청 갈림.
3. 연기파티
저지의 진보스 토그가 도사리고있는 연기입니다.
연기 클리어 제한시간 240초 이후부터는 연기가 왼쪽부터 스멀스멀 차오르기시작하며, 연기가 다 차오르기 전에 클리어를 못하면 연기가 전 맵을
가리게 됩니다.
연기에 닿으면 캐릭터 모션이 캔슬이 되며,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보스방에서 연기가 차오르면 심히 당황스러운 일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연기는 토그의 클리어 시간에 따라 맵 클리어 시간이 길어지고 단축되는 던전입니다.
따라서 토그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에 따라 연기가 나오냐 안나오냐가 결정이 되죠.
토그의 특성상 방맥을 지닌채로 구슬을 먹으면 속강만 엄청나게 떨어지기 때문에, 속추뎀이나 방어무시공격에 매우 큰 데미지를 받습니다.
또한, 상태이상데미지는 방어력과 상관없는 데미지기 때문에, 토그를 잘 잡습니다.
추천캐릭터로는 소울(칼라 불꽃틱뎀이 방무뎀. 암속을 넣을 시 약 8배의 데미지를 준다 합니다), 독남매(상변뎀이 잘박히죠),
다크나이트(많은분들이 잘 모르는데, 6단계에 닥플소를 넣으면 닥플소의 방무 불꽃틱뎀도 증가를 받기때문에 엄청셉니다),
속추뎀(음양검, 데모닉인파, 타불잔로그, 하다못해 총열렌져라도 넣어도 일반 파티보다 더 빨리 깹니다)을 가지고 있는 캐릭들이 주로 가게 됩니다.
혹 파티 특성에 따라 최고 에이스파티를 넣기도 하는데, 그건 연-격전지원-연-다 또는
연- 다 - 연 - 다 라는 루트를 충분히 이행할수 있게 하여 보다 빠른 저지돌파를 얻기 위함입니다.
어찌보면 에이스파티가 갈만한 던전이죠.
추천캐릭터 : 소울, 스파(남,녀), 다크나이트, 기타 속추뎀무기를 가진 캐릭터들
4. 다리파티
사실 다리파티는 어찌보면 제일 편한 파티일수도 있습니다.
던전 난이도는 높은편이지만, 살짝 꼬인다 하더라도 다른파티에 지장이 크게 가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저지 클리어시간이 늘어나는게 패널티라면 패널티)
보통 숙련자들이 많이 가는 파티입니다. 핵심이기도 하고요.
다리는 A,B로 나눠져 있고, 2번씩 총 4번을 깨야 저지페이즈가 끝나죠.
쉽게 생각해서 거북이 다리들을 전부 분지른다 생각하시면 되요.
보통 진행으로 보면 크라텍을 잡거나 클리어한 즈음에 첫 함포 운석이 떨어지는데, 보통 그 운석을 피하면서 기다리다가 보스진입을 하던가
아니면 무시하고 들어가서 줘패서 보스를 잡거나 하기도 합니다.
강제 패턴도 꽤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보스의 경우, 눈패턴 캔슬을 하지 않는이상 무조건 데미지 반사 패턴을 봐야되기 때문에, 몇몇캐릭터들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폭딜을 넣는 캐릭터들이 주로 가는 던전이죠.
물공팟, 마공팟을 따로 가리지는 않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특히 물공팟에 보조로 가는 소울이 생각보다 힘을 받기 힘듭니다.
레이드 최고 인기직업중 하나인 소울이 왠말이냐! 하실수 있으시겠지만,
그 이유는 아그네스에 있는데요, 아그네스는 강제적으로 데미지 반사패턴이 있기 때문에 물공보조용 소울의 핵심인 라샤가 대역적이 되기
아주 좋은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원콤이 된다고 선홀딩하고 라샤붙히고 다 쏫아부어서 잡으면 다행이지만, 간혹 홀딩이 풀리거나 강제로 패턴에 돌입한다면
라샤때문에 파티가 전멸하기도 쉽기 때문이죠.
따라서 소울을 데려가실때에는 망9를 입고 맞춰진 암속딜러진을 채우던지, 소울이 아닌 다른캐릭터를 데려가던지,
차라리 마공파티를 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캐릭터 : 폭딜이 많이 되는 캐릭터들. 소울을 사용할땐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하자
너무 주저리주저리 쓴거같긴한뎅... 개인의견이니 너무 믿지는 마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