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글을 읽고 다른것보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span></div> <div><br /></div> <div>왜 요즘 청년취업이 힘들고 고스펙을 선호할까요?</div> <div><br /></div> <div>그간 제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느낀것도 있고 해서 느낀건</div> <div><br /></div> <div><br /></div> <div>"일할 곳이 마땅찮습니다"</div> <div><br /></div> <div>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돈의 문제를 떠나서, 정말 내가 사람답게 일할곳이 과연 몇개나 있을까요?</div> <div><br /></div> <div>베오베글의 댓글을 보니 건설쪽은 그래도 많이 준다. 그렇게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맞는말인듯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요.</div> <div><br /></div> <div>이제 취직을 해서 가정을 꾸려야 되고 부모님을 모셔야 되는 입장에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현재 한국 사회의 인식을 생각해보자면 다른입장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선을 보던 소개팅을 하던 뭘 하던</div> <div><br /></div> <div>"저 건설현장에서 공구리칩니다"</div> <div><br /></div> <div>라고 하면 과연 몇명이나 좋다고 할까요?</div> <div><br /></div> <div>게다가 부모님들도</div> <div><br /></div> <div>"이제 노가다 말고 번듯한 직장을 가져라"</div> <div><br /></div> <div>라고 안하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까요?</div> <div><br /></div> <div>고용안정 이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실제 사례로,</div> <div><br /></div> <div>연소득 억단위인 특수작물재배하시는 분이 선을 봣는데</div> <div><br /></div> <div>분위기 좋게 가다가 농사한다니까 여자분이 부랴부랴 도망쳤다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돈이 문제가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지금 사회에서 그래도 사람대접받으면서 살려면 그럴듯한 직함과 명함이 필요합니다.</div> <div><br /></div> <div>왜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div> <div><br /></div> <div>대부분의 업종들을 대기업들이 지배하고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동네상권은 무너지고, 대형유통마트가 그 자리를 먹어버렸죠.</div> <div><br /></div> <div>남아있는 동네상권은 어찌됫건 버틸려다가 물량공세에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또한 IMF를 기점으로 프랜차이즈 붐이 일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덕분에 더 귀속되어버렸죠.</div> <div><br /></div> <div>그럼 그렇게 모든것을 지배해버린 대기업들도 사람이 필요합니다.</div> <div><br /></div> <div>사람을 뽑습니다.</div> <div><br /></div> <div>맘에 안듭니다.</div> <div><br /></div> <div>나가라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너말고도 일할사람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입니다.</div> <div><br /></div> <div>죽어라 일을 합니다.</div> <div><br /></div> <div>회사에서 아주 말도안되는 돈을 던져줘도 그거라도 없으면 굶어죽습니다.</div> <div><br /></div> <div>참고 일을합니다.</div> <div><br /></div> <div>악순환이 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거기에 위에 예시로 든 것처럼, </div> <div><br /></div> <div>사회적 인식도</div> <div><br /></div> <div>" 번듯한 회사 들어가야 사람구실한다" 라는걸로 많이 통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대기업으로 엄청나게 몰려버립니다.</div> <div><br /></div> <div>중소기업들은 더 클수있는 것을 거의 상실한채로 대기업의 하청으로 근근히 살아갑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일자리를 구하는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대다수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또 비슷한 논리가 나오는겁니다.</div> <div><br /></div> <div>"너아니여도 충분히 사람많다. 하기싫으면 관둬라."</div> <div><br /></div> <div>최저임금 상승요?</div> <div><br /></div> <div>그거보다 안줘도 일하겠다는 사람 많습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종사자들은 정말 "돈이 없어서 못줍니다"</div> <div><br /></div> <div>다 떼가거든요.</div> <div><br /></div> <div>주고싶어도 못줘요.</div> <div><br /></div> <div>슈퍼갑들의 임금동결 + 하청업자들의 진짜 돈이 없어서 못주겠다 가</div> <div><br /></div> <div>최저임금이 자꾸 3000~4000에 머물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겁니다.</div> <div><br /></div> <div>1. 한국 전체의 직업에 대한 차별풍토</div> <div>2. 업종자체를 차지한 소수로 인한 엄청난 갑질</div> <div><br /></div> <div><br /></div> <div>자연스럽게, 회사 자체가 너무나도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대기업이 너무많이 먹었으니까요.</div> <div><br /></div> <div>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대기업에 맞추기 시작합니다.</div> <div><br /></div> <div>대기업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다 똑같습니다.</div> <div><br /></div> <div>더욱 인권같은건 없어지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어차피 똑같은거 말잘듣는 다른사람 뽑으면되지</div> <div><br /></div> <div>이거 돈이 적다고? 나가 그러면. 이거 받고도 좋다고 일할사람 넘쳤어</div> <div><br /></div> <div>이런 악순환을 끊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개인적인 생각의 결론은 이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우리의 목소리를 내는것입니다.</div> <div><br /></div> <div>행동으로 보여줘야합니다.</div> <div><br /></div> <div>청년층이 부당한 임금과 착취를 당하면 즉각 파업을 하고</div> <div><br /></div> <div>정당하게 항의하며 우리의 의사표현을 해야한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SNS를 통해서 공유를 하면서 부당한 일들을 알며, 지원을 하지 않으면 알아서 바뀔거라 생각됩니다.</div> <div><br /></div> <div>무지 힘들겠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대로 소수의 대기업과 그를 편들어주는 정치들.</div> <div><br /></div> <div>이대로 가면 한국은 건강해보이지만<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버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느순간 쾅! 하고 터진다고 해도, 소수의 그들은 살아남을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를 착취해서 번 돈이라는 무기가 있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는요? 죽는거죠 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단시간엔 절대 안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첫단추를 잘못 끼워버린 한국,</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시 푼 다음 다시 채워야되지 않겠습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사회 전반적인 청년층들이</div> <div><br /></div> <div>이건 아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div> <div><br /></div> <div>모순되는 현실에 굴복해서 자신도 모순되는 현실에 들어가는것보다</div> <div><br /></div> <div>그 모순을 짚고 바꾸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조금씩이라도 바뀌지 않겠습니까?</div> <div><br /></div> <div>나중에, 우리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장성해서 우리의 위치에 왓을때</div> <div><br /></div> <div>우리처럼 고통받고 살게하고싶진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우리가 조금씩 움직여서, 목소리를 크게 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