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누가 때렸냐” 청계산 끌고가
경호원 대동하고 청담동→청계산→북창동으로
술집종업원 가둬놓고 아들에 “맞은만큼 때려라”
폭행 끝난 후 폭탄주 돌리며 “없던 일로 하자”
한화그룹 김승연(55) 회장이 아들을 폭행한 술집 종업원들에게 직접 폭행을 가했다는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한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 회장의 아들과 술집 종업원들과의 몸싸움, 김 회장 일행이 술집 종업원들을 서울 서초구 인근 청계산으로 끌고가 폭행을 가한 의혹, 김 회장이 술집까지 찾아가 종업원에게 보복을 했다는 의혹 등은 모두 지난달 8일에 발생했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28/2007042800072.html
김승연 한화회장 3남 김동선, 호텔서 싸우고 기물 부셔
호텔 종업원 3명 다쳐…용산경찰서 입건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서울의 한 고급호텔에서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21)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6일 밤 용산구의 한 호텔 지하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이를 제지하던 다른 종업원, 경비원 등과 몸싸움을 벌이고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종업원 등 3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