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하는 분들께 먼저 묻습니다. 이렇게 불쑥 묻는게 실례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커뮤니티 활동을 안한지가 굉장히 오래되서.. 성향이 어찌되었건 일단 다수의 답을 구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댓글로 다투는건 결론도 안나고 토론도 안되는 건 이미 20대에 많이 겪어서 안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20대에도 역시, 정치시사적인 문제에 대해서 토론이 시작되면 성향이 갈리면서 논쟁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지금하고 너무 큰 차이가 하나 있어서 그 연유를 묻고자 합니다.

제가 주로 토론을 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던 곳은 PC통신이었어요.

당연히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명이고, 아이디를 도용해도 금방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실명이고 각자 생각을 가진 사람이기에, 당연히 그들만의 생활이 있어요.

토론이나 서로 물어뜯거나 하는 것들이 본업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런데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나,

특히나 신문기사의 리플들,

이걸 보고 과격한 의견을 쫒아가보면, 이 분들은 이게 직업인 것인양, 다른 이야기가 한 가지도 없는 경우를 종종봅니다.

특정성향의 리플로 여기저기, 그것도 같은 내용으로 여러번 마치 사상전도를 하고자 하는 양 말이지요.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리플놀이를 하려고 계정을 팠다" 고 생각 할 수도 있겠고,

"나라가 살기 좋아져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리플놀이만 해도 적당히 먹고 산다" 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반대 성향 사람들이 고용한 알바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너무 그런 분들이 많네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제가 눈으로 대강 느끼기에는,

조선일보, 네이버같은 우성향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좌익리플의 끝에는, 자기 생활도 있고 리플도 다는 분들이 많은 반면,

한겨레, 다음과 같은 좌성향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우익리플의 끝에는, 다른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 이게 질문입니다.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것이니

혹여라도 우익을 폄하하는 글로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실제로 그렇게 느껴진다 / 아니면 글쓴이의 착각이다.. 

라고 달리는 리플에서... 제가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