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관련해 한말씀]을 읽고...
업계 관련 종사자로서 작성자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작품을 구해보려다 불법다운로드를 선택했다는 글에 대해
"욕먹을만한 짓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버리시더군요.
글쓴이의 글에도 적혀있듯 저작권한은 여러 방송사에서 들고 있습니다.
업계 종사자로서는 구매의사만 밝힌 것만으로 매우 기쁘다고 하셨지만
그건 어떤 종사자의 기준입니까? 글쓴이가 속해있는 회사나 일에 한정된 기준 아닙니까?
몇 년이 지난 구작에 관심을 가지고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만큼 비디오에서 DVD로
DVD를 넘어 다시 Blu-ray라는 시스템으로도 새로 더욱더 좋은 화질로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글쓴이도 애니메이션 방송국 종사자라고 하셨지만 얼마나 많은 작품을 정품으로 소유하고 있는지 사실 의문이 듭니다.
글쓴이가 그렇게 적을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자신의 소속에 큰 피해가 없기 때문에 잘라 말할 수 있는 것이지
실제로 권한을 가지고 지금 장사를 하는 저작권한의 회사나 그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엿먹이는 발언입니다.
[My Little Pony]와 같은 특이한 케이스로 제작회사에서 직접 서비스하지 않는 국가에는 불법다운로드를 허용하거나
2차 창작에 대해서 전혀 터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일부 권한을 빌려올 뿐인 업체와 그 종사자가 함부로 [불법다운로드]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 안되면 법적으로 해결하라고 작성하셨지만 이 말이야말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상황에서 그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DVD, Blu-ray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의 권리입니다.
저도 지금 [카드캡터 사쿠라] 리뷰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업계 종사자라는 점을 먼저 강조하시고 마치 업계 종사자들도 이해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글을 작성하셔서 글을 올립니다.
업계 종사자라면 이런 저작권 관련 문제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글을 작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