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도 음고 돈도 음고 어쨋거나 저쨋거나 음슴체로
본인은 24살의 나이의 경력 2년차의 컴퓨터 AS수리 센터의 주임을 맡고 있는 한 오유인임
눈팅을 매우 많이 하며 사장앞에서도 대놓고 눈팅하다가 귀빵맹이 처맞은 적도 있는 오유인임
멘붕 게시판이 생겼단 얘길 듣고
딱 이틀전에 있었던 멘붕사건 썰을 한번 풀어 보려고함
이 일의 발단은 6월 13일이었음
본인은 대구에서 살고 있는데 가게 앞이 대학로라 원룸들이 참 많음
내가 퇴근하려고 셔터까지 내리고 차에 타려는 순간 날 부르는 사람이 있었음
고갱님인가 하고 봤더니 왠 후즐근한 청년이 날 부르고 있는거임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지네 집 노트북이 자꾸 꺼졋다 켜졌다 하면서 자신을 멘붕 시킨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일단 내가 증상도 봐야 하고 뭐가 문젠지 점검을 해봐야 답이 나온다고 집이 어디냐고 물었음
가게 바로앞 원룸에 꼭대기층에 있는 청년이라함
그럼 같이가서 노트북 주면 내가 내일 점검하고 연락을 준다고 함
그래서 노트북을 받고 집에가서 자고 다음날 출근을 했음
출근해서 노트북을 켜보니 애가 윈도우 켜지기 직전에 꺼지더니 다시 켜져서 또 윈도우를 띄우다가 꺼지고 하는
포탈건 위아래로 쏴놓은 상황이 나오고 있는거임
그래서 연락을 해서 니가했던 증상이 맞는데 내가 이걸 손보고 하면 만약에라도 부품문제가 있고 해서
너님이 나한테 안고치거나 해도 기본적으로 내가 점검하고 뜯어보고 한 시간이 있기때문에 점검비는 나온다고 함
그러니까 알았으니까 고쳐나 달라고 하길래 맘놓고 일단 리커버리를 돌려서 윈도우를 새로 세팅을 했는데
정상적으로 리커버리가 잘 먹히는거임
그래서 별거 아닌가 하고 다른일 보고 왔더니 얘가 지멋대로 꺼졋었나봄 또 무한루프중인거임
그래서 하드 베드섹터 검사를 돌렸더니 하드가 올 베드가 나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청년한테 전화를 함
그랬더니 아 그거 산지 얼마 안된건데.. 이러길래 그럼 나한텐 걍 점검비만 주고 샀던대 가서 무상AS받아라 얼마 안됬으면 하드웨어는
무상 처리가 될꺼다 라고 했음 그랬더니 ㅇㅋ 하고 저녁에 찾으러 온댔음
이때부터 멘붕이 시작됨
솔직히 윈도우 새로 깔아보고, 점검하고 하는데 시간 들인게 내가 3시간정도 부품테스트 하고 하느라 시간을 들임
비용 이거테스트 저거테스트 윈도우깔고 암튼 해서 4만원 정도 나왔었는데
(노트북 하드는 분리하려면 후면에 나사돌리면되는게 잇고 아예 뜯어내고 키보드까지 뜯어야 하는놈이 있는데
이새끼 노트북이 키보드 뜯어내고 후면도 아예 뜯어내야 하는거였음)
이 어린놈의 20살의 꼬꼬마 새끼가 오더니 지금 나는 돈이 음슴 그니까 월말에 주겠음
그리고 노트북은 내가 찾아감
이딴 개쉰소리를 해대는 거임. 처음 거래한 손님이고 아무리 집앞이라지만 내가 뭘 믿고 하냐니까
지가 여기 대학땜에 1년 계약맺어서 어디 도망도 못가고 하는데 좀 봐달라면서 사정사정을 하는거임
그래서 설마 싶어서 신분증 복사받고 보내줬음
그리고 월말이 됬음(이새끼가 28일날 돈 받는다고 했음)
근데 돈이 안들어와서 전화를 했떠니 아.. 사장이 돈을 안줘요 7월1일날 준다고 하니까 그때 꼭 드릴께요
이러는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순진하고 병신같았음 그걸또 믿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7월 1일이 되도 입금이 안되는거임 ㅋ 계좌번호 찍어달래서 찍어줬는데도 ㅋ
근데 그당시 내가 네트워크 공사건이랑 CCTV설치건 땜에 한1주일 바빠서 7월 9일? 10일쯤에다시 연락을 했음
그랬더니 아직도 돈을 못받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때는 조금 언성을 높힘 장난치냐고 ㅋㅋ 그랬더니 딱 3일만 기다려 달라는거임 ㅋ
그래서 또 기다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나 호구 인증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네손님이라서 믿어줬더니 개새끼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말이 끼고 하는바람에 어찌 16일날 전화를 했음 ㅋㅋ이새끼가 전화를 안 받음
그러다가 오후에 전화를 받더니 자다 일어나서 못받았다면서 그러는거임
그래서 왜 송금 안해주냐니까 아.. 지금 사장한테 가서 돈 받아서 바로 입금해드릴께요... 이지랄 떠는거임
내가 진짜 줄담배 피면서 그 개새끼랑 전화를 함
지금 어디냐 어딘데 돈을 못받냐 나랑 같이 가자 이랬더니
하는말이 "포항요" 이딴 써ㅏㄷ점ㅍ기ㅏ저기ㅏ저빚기ㅏㅓ
아 .. 진정하고 이딴 개 씹소리를 지끼는거임 흥분이 안가라앉네 후
그래서 왜 거기냐니까 자기 본래집이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지금 돈 받아서 바로 송금해드릴꼐요 이러면서 전화를 끊음
이새끼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어린새끼 전화가 옴
왠 여자목소리임
누구냐니까
"니가 돈 달라고 보채는 애 엄마다" 이러는거임
???????????????????ㅋ????????????????????????????????
"네 무슨일이신대요?"
"왜 우리애한테 자꾸 돈 달라고 하냐고 애가 지긋지긋 하다면서 성을 낸다고"
"당연히 점검받았으면 돈을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문제랑 해결법을 알려드렸는데"
"아니 니가 한게 뭐가 있다고 돈을 달라고 그래? 우리 노트북 서비스센터에 맡겨서 무상으로 수리 다 받았는데 니가 고치길 했냐 뭘 했냐 왜 돈을 달라고 애를 들들 볶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들들 볶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준다고 했던 날짜보다 하루이틀 더 지나서 전화 딱 4통 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딴 소리를 하면서 나한테 이런욕 저런욕을 다 하면서 뭐라뭐라 하길래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봄
"사모님 진정하시구요. 제가 분명히 고치기 전에 점검비가 기본적으로 나올수 있다. 니가 고치든 안고치든 그건 니가 택하는거고
우리가 들인 시간과 전기세와 그런걸 감안했을때 점검비가 나오는게 맞지 않느냐. 우리한테 산것도 아닌데 왜 우리가 무상으로 점검을 해줘야 하냐"
이런식으로 설명을 함
그랬더니 하는말이 가관임
"그건 니 사정이고 니시간이지 내시간이 아니지 새끼야 니가 한게 뭐가 있다고 우리애한테 돈을 달라고해? 애초부터 그럼 서비스센터 가라고 하던가"
".............저기요 그쪽 아드님이 저희한테 맡긴거고 제가 분명 애초에 설명을 드렸는데요?"
"그건 니 사정이라고 이새끼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휴대폰을 집어던질수도 없고 진짜 서비스 업이라는
개같은거 때문에 진짜 속에서는 지옥불에 처넣었다가 똥물에 튀길년이라고 하면서 욕을 펑펑 하면서도 존나 고운 목소리로
"그러니까.. 자동차를 보셔도 알잖아요 차가 문제가 있어서 몇일 몇시간 점검을 맡기면 수리를 하던 안하던 기본적으로 수리비 돈 만원은 나오는거랑 마찬가지다"
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넌 차도 없냐 이새끼야 어디서 돈을 처 받는대 그런대가 어딨어 씨발 정비소 가서 한번 처 물어보고 와서 그딴소리를 해"
라고 하는거임 나 진짜 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하나님 나무아비타불 외치면서 참음
그랬더니 마지막 치명타 날려줌 ㅋㅋㅋㅋㅋ
"니가 개고생을 했떤 뭘했던 난 돈 못주니까 우리 애한테 돈달란 소리 하지마 개새끼" 이러고
끊더니 그뒤로 전화 3통 더 넣어봤는데 연락이 안됨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신분증 복사본을 진짜 다 뿌려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고소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같은 년.........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