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저희집에는 2마리의 10개월된 고양이와 10년된 개가 한마리 있습니다</P> <P> </P> <P>작년 11월. 약 3주정도 된새끼고양이들이 어미한테 버림받고 길을 잃고 아버지 공장에서</P> <P> </P> <P>둘이 딱 달라붙어서 오들오들 떠는모습을 아버지가 보고 , 어머니에게 말씀을 했습니다</P> <P> </P> <P>부모님은 원래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마음이 여리신분들이라,</P> <P> </P> <P>애들이 각자 살수 있을때까지만이라도 보살피고 분양을 해주던가 , 방생을 해주자 라는 생각으로 대려왔습니다</P> <P>(애들 성장 사진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81254&page=1&keyfield=&keyword=&mn=23761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81254&member_kind=humorbest">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81254&page=1&keyfield=&keyword=&mn=23761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81254&member_kind=humorbest</A>)</P> <P> </P> <P>솔직히 중성화 수술이나 성대수술을 시키기엔 너무 미안해서</P> <P> </P> <P>그냥 아무런 조치없이 지냈었는데 한 4개월 전부터 였을까요?</P> <P> </P> <P>고양이들이 새벽4시쯤만 되면 베란다나 창가에서 목이 터져라 울어대고 있습니다</P> <P> </P> <P>큰형으로 추측되는 아이만 심하게 울어대네요.. 어느정도수준이냐면</P> <P> </P> <P>아파트 옆옆집 복도까지 들릴 정도로 크게 울어댑니다</P> <P> </P> <P>다행이도 저희집 주변분들이 다 관대하셔서 큰말은 없는데</P> <P> </P> <P>주변분들한테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잠을 못주무십니다</P> <P> </P> <P>전 한번자면 푹자는 성격이지만 부모님은 귀가 얇으셔서</P> <P> </P> <P>하루에 4시간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자꾸 깨시고 하셔서 너무 지쳤다고 하셨죠</P> <P> </P> <P> </P> <P>그래서 결국 오늘 아침 아버지 공장에 가서 키우기로 하고 대려갔는데</P> <P> </P> <P>낯선 사람들과 낯선 환경에 너무 무서워서 일까요? 날씨는 너무나도 덥고.. 그런데</P> <P> </P> <P>애들이 케이지에선 나오지도 않고, 물조차 안먹고. 둘이 껴안고서 죽은것처럼 가만히 있는겁니다</P> <P> </P> <P>그래도 오후되면 나아지겟지 하고 부모님이 돌아오셨다가</P> <P> </P> <P>다시 갔는데... 4시간이 지나도 그자세 그대로 있더군요</P> <P> </P> <P>그걸 보고 어머니가 집에오셔서 펑펑 우시더군요...</P> <P> </P> <P>애들이 너무 걱정된다... 나래랑 나미 눈이 생각나서 물도 안먹고 헥헥거리는 모습이 아른거린다면서</P> <P> </P> <P> </P> <P>결국은.. 좀전에 다시 대려왔습니다</P> <P> </P> <P>다시 갔을때도... 아침에 그자세 그대로 있떠군요... 10시간이 지났는데 말이죠</P> <P> </P> <P>다행이도 집에오니 사료도 몇알이지만 줏어먹고 물도 먹고 하는데....</P> <P> </P> <P>또다시 울고 그럴까봐 걱정이 너무 되네요...</P> <P> </P> <P> </P> <P>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P> <P> </P> <P>중성화 수술을 하면 나아질까요?</P> <P> </P> <P>아니면 성대수술을 해야할까요?</P> <P> </P> <P>아니면 다른방법이 있나요?</P> <P> </P> <P>솔직하게 고양이들에게 칼을 대고싶진 않네요..</P> <P> </P> <P>결국엔 나 편하자고 애들에게 칼을 대는거니까. 하지만.. 오늘 하루 저 모습을보고서 방생을 해주거나, 타인에 손에 양도는 안될꺼 같네요..</P> <P> </P> <P>가끔 얼굴보는 사람들조차 무서워 하는대... </P> <P> </P> <P> </P> <P>제발.. 해결책좀 알려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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