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입니다. 야근이 잦고요. 쉬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피로에 지치면 서서히 죽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회사 근처 헬스를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회식과 야근에 끌려다니면 식사조절 같은 거 못합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했고요.
헬스클럽 가서 하는건 러닝 3km. 벤치프레스. 스쿼트. 밀리터리 프레스. 바벨로우. 무게 크런치. 데드리프트입니다.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책보고 합니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체중이 2kg 빠졌습니다. 옆구리살과 엉덩이살이 빠지고 척추기립근과 삼두근이 생겼습니다. 나 자신은 잘 모르겠는데 아내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정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지니 일단 민감합니다. 지속시간과 간격도 좋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기분이 좋습니다.
겨우 1주일에 두 번 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맘껏 먹고 마시면서. 그간 운동을 얼마나 안 했길래 그랬을까요.
앞으로 더 힘들겠죠. 하지만 계속 운동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헬스장갑을 좋은 걸로 샀습니다(하징거?) 모두들 힘내시고 근육질의 탄탄한 몸 이루시기 바랍니다.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으면서 건강하게 삽시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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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2/13 22:34:06 1.176.***.107 끼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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