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우리들은 매스컴에서 일본인(극우)들의 독도침탈 야욕이나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주의를 접하며<br>일본시민들의 침략역사에 대한 몰지각함이나 반성없는 태도들에 격분하곤 하지만</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우리도 어떤면에선 그들과 다를바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br><br>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질러</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깊은 상처를 남겼으나,</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우리가 베트남에 가서 저질렀던 일들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font></span></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23307TKfnlNWrlwvBLOOFP.jpg" width="185" height="273" alt="images.jpg" style="border:none;"></div></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6486zU7c86TM3AMc8ABWJrD.jpg" width="400" height="242" alt="2.jpg" style="border:none;"></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지금 우리들 대부분은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들이</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베트남에서 무슨짓을 하고 돌아왔는지 잘 모르지만<br></font></span></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베트콩(공산세력병력)의 은신처로 낙인찍은 <span style="line-height:1.5;">마을은<br>애어른 할것없이 잔인하게 학살하고 젊은 여성들을</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강간하고 살해하는등 아주 흉악한 짓을 했던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044I29fMp9mFAXfW8bvcfbeWVGB71ewAdI.jpg" width="494" height="321" alt="867867%5B1%5D.jpg" style="border:none;"></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26206SIdZGC2VQhyUQZ6i2DPtqfHpgfBR.jpg" width="255" height="169" alt="02100300012000111520-1.jpg" style="border:none;">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26206zneCT1ycl5LiMnp.jpg" width="255" height="173" alt="02100300012000111521-1.jpg" style="border:none;"><br>출처<br><a target="_blank" href="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03000/2000/021003000200011150334040.html" target="_blank">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03000/2000/021003000200011150334040.html</a></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23420YHK3Fx3dAkbhyalSPGqOZ7KFCsUp3.jpg" alt="학살.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327px;"></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045onuLhMtlLTjL9fis.jpg" alt="allinkorea_net_20151030_205757.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1010px;"></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045UUUaAWBGWYax9.jpg" alt="2013071007040351055_1.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32px;"><br><br>당시 그들에게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는 한국군의 태극기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었을겁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우리가 욱일승천기와 일장기를 보면서 일제의 만행을 상기하듯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259gK6PXgjPExs2LAW.jpg" width="599" height="317" alt="한국군의 베트남학살.jpg" style="border:none;"></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045RxHF1ZlRKDSIDox93R22OyD9W.jpg" alt="한국군의 베트남학살.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58px;"></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전쟁이란 원래 그런것이다<br>매너 따져가며 하는 전쟁이 어디있냐라고 한다면<br>더 이상 할 말은 없다만,<br>최소한 <b>우리 교과서에도 이러한 한국군의 흑역사에 대해서</b></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b><br><br>그것은 <b>자학이 아닌 반성</b>입니다. 그것을 할 수 없으면</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우리는 일제의 악행에 대해서 일본인들더러 사과하라고 요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br>그로인해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니가 대신 내줄거냐는 엉뚱한 소리는 닥치시고<br>우리의 과거 정권이 잘못해 피해를 본 이들이 있으면 국경과 시대를 가리지 않고 보상하는게 당연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물론 한국의 월남전 참전은 박정희가 미국에 참전하고싶다고 졸라서 수차례의 거부 끝에</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수락을 얻어내어 그로인해 무기를 지원받고 경제적 이득을 취했음으로 일개 국민들까지 모두<br>그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것은 일본인들도 마찬가지로 하는 말입니다.<br>조선침략은 군부와 일왕의 명에 따라 했던 것이지 우리들의 의사는 아니었다고 말이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월남에 파병한 한국은 남베트남의 지원요청에 의한 것이었고<br>미군과 동맹군의 군사시설 사수가 주된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br>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으며 그 증거는 아직도 현지에 그리고 기록문서로 많이 남아있습니다.</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이것은 본필자의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만<br>제가 어릴적 같은반 친구의 집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습니다.<br>엄마가 없는 아이였습니다. 집은 청소가 잘 되어있지 않아<br>먼지가 쌓여있고 여기저기 찌든때가 눌러붙어있고 집 곳곳에</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치우지 않은 소주병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퀭한 눈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br>그 친구의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집에 친구들 데려왔다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와주어서 고맙다면서 눈물흘리던 상황이 벌어졌던 기억이 남아있는데<br><br>그땐 너무 어려서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전혀 몰랐습니다.<br><br></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721dm29ZnhSfXjK3V2.jpg" alt="3.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180px;">(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참고사진입니다)</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br>하지만 이제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br>그 친구의 아버지는 월남참전(파병) 용사였고, 전쟁의 후유증과 트라우마로<br>심신이 피폐해져서 하루하루를 죽지못해 살아가는 아주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겁니다.<br>그리고 장롱 옆에 반납되지 않고 세워져 남아있는 연갈색 칼빈총은 전선을 이탈했던 탈영병일지도 모름을 암시했던 것이고<br>그 친구의 다소 이국적인 외모는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낳아서 데려온 혼혈아일 가능성이 높은것이겠죠.<br>아이에 대한 부족한 환경이나 보살핌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는지<br>용돈이라도 많이 주어서 보상해주려 했는데 그 대부분은 군것질 오락실 장난감같은데 쓰였고<br>저는 그게 마냥 부럽기만 했으니 부끄러운 일이죠.<br><br>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족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며 그 친구와는 자연히 관계가 끊어졌고<br>그 부자는 지금 어떻게 사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 후의 긴 시간동안 어딘가에서 한번쯤은<br>스쳐지나 갔을지도 모르나 서로 너무 달라진 모습에 몰라봤을 수도 있겠습니다.<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그나저나...<br><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요즘에도 중고등학생들 한 학생 잘못하면 반전체로 기합주거나 때리는진 모르겠습니다.<br>그거 진짜 일제가 심어놓은 악습인데..<br>.<br>아무래도 과거와 다르게 외동이나 두세자녀만 낳는 추세고 사람들 인식도 달라져서<br>과거보단 덜하리라 예상되긴 하지만, 저때만해도 때리고 맞고 인신모독당하고 했던게</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만연했던 세대고 제 또래의 사람들이 어느덧 선생이고 어른이 된 사회다보니<br>아직도 어딘가에선 저러한 악습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책임을 통감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rG9HPz3ur65QbUffSjnD9v.png" alt="4.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12px;"></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Ou1Lut8PQJYL1HmqrRzO.jpg" alt="5.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17px;"></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 style="text-align:lef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bykCjoh5lbH.jpg" alt="6.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39px;"></div></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HO4w4uNZUm9jlWACgF.jpg" alt="7.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356px;"></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 style="text-align:lef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TqSLVSuISroD2Zt3JPxpUrBGNfU4CuH.jpg" alt="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40px;"></div></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885y4i86EjeUlV896xtIN.jpg" alt="9.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36px;"><br></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7985jR1x3UNXYJDqZ3TNgOtHSf7UlkSK.jpg" alt="공포의집합,대학가_구타,시사매거진_2580,공포의_집합_대학교,대학가_구타_심각,공포의_집합_대학교,시사매거진_2580_옴니아_00000.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248px;"><br><br></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855772HoZianyO6.jpg" alt="154027085.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61px;"></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6208557L1AnzDdvm93.jpg" alt="강남대-장호현-교수-정에스더.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17px;"></div>강남대에서 조교에게 인분을 먹이고 폭행한 사건.<br>가해자 장호현 교수와 과장 정에스더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br>그런 교육이 아닌 길들이기가 이어지는 한<br>왕따와 관심사병 문제는 끊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폭력을 당하거나 목도한 이들은 폭력을 학습하고</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face="맑은 고딕" size="2">언젠가 폭력을 휘두르게 되기 마련이죠.<br><br>이렇게 굴려지고 얻어맞으면서 체벌에 대한 공포와 부당함에 대한 저항은<br>점차 무감각해지고, 어느샌가 자신도 약자들에게 똑같이 그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현실은</font></span></div></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어릴적 봤던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둔 친구를 떠올릴때와 같은 심경에 빠지곤 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2"><br><b>우리의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통렬한 반성은 커녕 알지도 못하거나 외면한다면<br>누구를 욕할 수 있겠습니까.</b></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