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자기 자식만 이뻐하지 않고 이땅의 모두의 부모라는 인식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남다른 친구들을 놀리지 않고 고충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기
이 단순하면서도 어려우나, 마땅히 우리가 추구해야할 존중주의가
사회적 분위기로 안착하면 비로서 선진국이자
이웃나라들에게서 존경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국민이 되는 길이겠죠
지금같이 한 국민들끼리도 등돌리고 사는 상황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이라 불렀던 한뿌리의 형제들과의 갈등이 더해져
더욱 살기 힘든 세상이 될것같은 우울한 전망만 보이구요.
현재의 우리들을 봅시다.
숫자 몇개 종이조각 몇장인 돈에 최면이 걸린듯 환장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만나면 '너는 왜 그렇게 생겼냐'
'살좀 빼라' '취직 안하냐' '집은 있냐' '차는 있냐' '결혼부터 해라'
'그래서 넌 이해못하고 하기도 싫은 멍멍이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은 이제 그만 정리합시다.
물론 공직과 언론, 경영권을 가진 이들부터
혈연 지연주의보다 앞서는 공정심
조롱보단 서로의 입장에 귀기울이며 맞추어가려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뭐, 당연히 공익과 후대를 위해 물러나야죠.
소수의 기득세력이 나라의 주인처럼 행세하는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움켜쥐고 버티려다간 인정받긴 커녕 혐오의 대상이 될 뿐
그모습에 삶의 의욕마저 잃은 국민들은 자식을 낳지 않거나 조국을 떠나고
결국 살만했던 그들끼리만의 세상은 실상 온실속 화초같은 자손들끼리
자리싸움하다가 또 그 안에서 필연적 노예가 만들어지고
비열한 승리자가 엎치락 뒷치락하면서 아우성치는 일만 남겠습니다
제발 그러진 말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