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차에 분양받아 키운지 이제 5개월정도 되었네요

오늘따라 나가고 싶은지 현관에서 자꾸 울더라고요
조용한 앤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울었어요


가슴줄 하고 나갔는데 
앗차 하는 사이에 품을 벗어나더니
1초만에 줄을 벗고 도망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붕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옆에 주차된 덤프트럭 밑에 들어가있는데
나올 생각을 안하는거예요ㅜㅜㅜ
마침 바로 언니가 와서 이제 됐구나 싶었는데


도로(1차선)를 건너 맞은편 고등학교 울타리 속으로 쏙 들어가데요...
도로 뛰어갈 때 차에 치일까봐 심장이 쿵ㅜㅜ
그리고 집에서랑은 비교도 안되게 빨리 뛰더라고요


학교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찾아보는데 안보였어요..
근데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그곳에 있었어요!ㅠㅠ


제가 너무 급하게 뛰어가서 그런지 다시 도망갔어요


그렇게 몇번 추격전을 하다가 창고와 울타리 사이에 있는 애를 붙잡아 왔습니다
집에 왔는데 태연하게 그루밍하고 간식 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찾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하... 왜 외출 안된다는지 뼈저리게 느꼈어요
가슴줄도ㅜㅜ 그렇게 쉽게 빠지다니ㅠㅠㅠㅠㅠ


근데 왜 그렇게 현관 앞에서 울었을까요ㅜㅜ
너 임마 수술해서 집 나가도 암컷 못 꼬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