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콩신이 지니어스에서는 배신이 통용된다고 했는데
그 배신이라는 것이 모든 상황에서 똑같이 평가된다는
뜻으로 한게 아닌거 같음
지니어스의 게임 특성상 승리의 필수요소 중에는 스파이라는
것이 들어가 있고 제작진도 스파이짓에 대해 염두해두고
게임을 만들었음
4화에서 패배팀에서 데스매치 진출자 2명이 나오는데
데스매치를 개개인의 능력이 아닌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게임으로 선택한걸보면 분명 제작진이 스파이가 나올걸
염두하고 짰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메인게임에서의 제작진이 짜준팀은 진짜팀이 아니고
게임도중 서로의 이해관계를 통해서 짜여진팀이 진짜팀이라고
봐야함
이은결이 쪽지를 건네고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걸고
본경기 끝나고 예비게임에서 혼자 남아서 콩팀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와 어떻게 알려줄건지를 전했고 노홍철도 분명
수긍을 하는장면이 나왔고 조유영도 수긍하는 장면이 나옴
여기서부터 이은결과 콩팀이 이해관계로 이뤄진 진짜팀이
되는거고 이은결의 스파이짓을통해 콩팀의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으니 이건 배신이 아니라 진짜팀의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봐야함
그런데 노홍철과 조유영은 자신들의 우승이 정해지니 우디르급
태세변환으로 태도를 전환하더니 유리한 입장에서 배신을
함.이건 전략이 아닌 자신의 감정만으로 한 배신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에서 불편해 하는거고 욕을 하는거임
물론 우연찮게 은지원이 이은결을 지목해서 데스매치를 갈경우
데스매치까지 신경써줄 의리는 없지만 최소한 데스매치까지
안가도록 스파이의 정체는 감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