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tx-content-container> <P>종편(종합편성)들은 이미 부여받은 그 본분을 벗어났다.</P> <P>이미 그들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정편(정치편성)이란 괴물이 되었다.</P> <P>5년만에 찾아오는 대선철이니 적자에 허덕이는 처지임에도 모가지를 세우는 꼴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P> <P>그래서 작년 이맘 때에 국회에서 무리하게 종편안을 통과시킨 한나라당의 속셈을 모르지도 않는다.</P> <P>요는,종편 아닌 정편에 출연하여 여론을 호도하려는 정치평론꾼들의 행태다.</P> <P>마치,새누리로부터 비밀리에 임명장을 받은 자들의 합창같다.</P> <P> </P> <P>종편들이 선호하는 소위 정치평론꾼들의 숫자는 많아야 서른 명을 넘지않아 보이는데, </P> <P>그 중 서넛을 빼고는 새누리당에서 연수를 받은 듯,한결같은 결론으로 몰고간다.</P> <P>아무 생각없는 시청자라면 죽어도 투표를 하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며</P> <P>뻘건색을 찍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 번씩하게 만든다.</P> <P> </P> <P>이 곳 아고라에도 알바라는 생물들이 서식하듯이...</P> <P>정편으로 둔갑한 종편에는 '정치평론꾼'들이라는 알바가 존재한다는 의아심을 버리지 못한다.</P> <P> </P> <P>그래서 하는 말이다.</P> <P>어느날 갑자기 각종 도하 언론에 다소 희화적인 지지성명이 실릴지도 모르겠다.</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위의 이유로 박근혜를 적극 지지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정치평론꾼 25 명 일동.</SPAN></P> <P> </P> <P>이리 된다면, 축구심판이 뒷돈의 댓가로 편파적인 판정을 하는 짓과 무엇이 다른가.</P> <P>도대체 참여정부와 현 정권을 비교하는 게 야당에게 절대로 불리하다는 무녀리들의 한결같은</P> <P>합창은 어디에서 비롯됐는가.</P> <P>유세가 시작된 일주일에 대한 박과 문의 평가에서 일사분란하게 박가의 편에 선 이유는</P> <P>권력을 재창출하려는 사냥개와 엽사의 관계에서 들리는 개들의 응석같다.</P> <P> </P> <P>지금 그 꾼들의 숫자가 30이라면, 남은 보름여 동안 뒷돈을 먹은 듯한 심판들의 숫자가 </P> <P>배로 늘어날 것이다.</P> <P>그리하여 날렵한 혀로 감정조차 없는 이들의 혼을 빼앗을 것이다.</P> <P> </P> <P>내,보기에도 낯선 자들이 하루에도 몇이나 정편에 머리를 얹는 꼴을 목도하는 언짢은 시절이다.</P> <P>그들에게는 '비틀린 혀의 모임'에 '데뷰'라는 다소 고상한 단어로 축배라도 들지는 모르겠다.</P> <P>그래서 영 마뜩치 못하다.</P> <P> </P> <P>오뉴월의 메뚜기 경지를 넘지 못하는 그들이 맞아야할 동면시간이 12월 18일로 다가왔지만, </P> <P>그 때까지의 폐해가 과연 얼마일지는 수치로 계량하기도 불가하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2174016&bbsId=D115&pageIndex=5"><SPAN style="BACKGROUND-COLOR: #ffe400; COLOR: #ff0000">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2174016&bbsId=D115&pageIndex=5</SPAN></A></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