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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220765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0
    조회수 : 465
    IP : 116.125.***.5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8/19 02:16:50
    http://todayhumor.com/?sisa_220765 모바일
    아이티의 돼지들. 맹목적 찬미를 경계하다.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edbd45577cc5d635aac1d4364f90f61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style="TEXT-ALIGN: left">도미니카 공화국 옆의 아이티 공화국은 다들 아실겁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이 아이티 공화국에서 1983년 6월을 마지막으로 한개의 생물 종이 멸종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꼬숑 플앙쉬-라는 검은색의 토종 돼지이죠.</P> <P style="TEXT-ALIGN: left">생물종의 멸종이야 근대 이래 하도 빈번한 일이니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만 이 아이티 돼지들의 멸종은</P> <P style="TEXT-ALIGN: left">조금 특이한 과정을 가집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바로 아이티 국민들이 아닌, 미국이 개입해서 의도적으로 '멸종을 유도' 한 것이죠.</P> <P style="TEXT-ALIGN: left">1978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돼지 콜레라가 창궐합니다. 이웃나라인 아이티 공화국의 돼지들도</P> <P style="TEXT-ALIGN: left">당연히 비상사태를 맞이했죠.  그리고 3년, 의외로 아이티의 돼지들은 멀쩡했습니다. 이 검고</P> <P style="TEXT-ALIGN: left">작고 튼튼한 녀석들을 죽이기에는 콜레라 균이 너무 약했거든요. 타고나기를 콜레라에 </P> <P style="TEXT-ALIGN: left">면역을 가진 이 놈들은 거의 피해를 받지 않고 돼지 콜레라 폭풍을 이겨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그런데 1981년부터 미국의 지원(과 협박)을 받은 아이티 정부는 모든 꼬숑 플앙쉬를 사살하라는</P> <P style="TEXT-ALIGN: left">명령을 내립니다. 미국이 이 작전에 투입해준 금액만해도 돼지 사살용 헬기 부대(야생화되어 살아가는</P> <P style="TEXT-ALIGN: left">꼬숑 플랑쉬도 많았습니다)에만 2300만 달러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농민들은 이 어마어마한 학살에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미 미국에게 받을 것 다 받은 아이티 독재</P> <P style="TEXT-ALIGN: left">정부는 농민들의 비명에는 관심이 없었고 돼지들은 모두 저 세상으로 떠나가 결국 인류가 멸종시킨</P> <P style="TEXT-ALIGN: left">종의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립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아, 물론 미국은 그렇게 무자비하고 도덕을 모르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이 작고 볼품없는 돼지들</P> <P style="TEXT-ALIGN: left">대신 간지나는 미국산 위버 슈바인 품종의 돼지로 바꿔주겠다는 약속을 했죠.</P> <P style="TEXT-ALIGN: left">사실 꼬숑 플랑쉬에 비하면 그야말로 거인인 이 돼지들은 무려 무게가 3배. 비육기간도 압도적으로</P> <P style="TEXT-ALIGN: left">짧았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 돼지들을 위한 콘크리트 우리와 몸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급수 시설을</P> <P style="TEXT-ALIGN: left">설치해야만 돼지를 준다고 한 것 뿐이죠. 물론 아이티에서 그 정도 시설은 사람 사는 집에 갖추기도</P> <P style="TEXT-ALIGN: left">아주 사치스러운 축에 들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게다가 이 간지 넘치는 미국 돼지님은 아이티 사람들이 먹고 남긴 음식찌꺼기나 벌레, 배설물에는 관심이</P> <P style="TEXT-ALIGN: left">없었습니다. 항생제가 포함된 특별 사료만이 그들의 입맛을 돋웠죠. 문제는 이 사료가 미국이 특별한</P> <P style="TEXT-ALIGN: left">가격으로 제공했음에도 년간 90달러는 지출해야만 살 수 있을 정도인데 그 당시 아이티 농부들의 평균</P> <P style="TEXT-ALIGN: left">1년 벌이가 130달러였다는 것 정도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자, 돼지의 멸종 이후 아이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인구의 80%를 차지하던 자경농이 몰락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식량은 밭에서. 그 외의 학용품이나 학비같은 자녀교육을 포함한 잡비를 돼지 사육에서 얻던 농가들은</P> <P style="TEXT-ALIGN: left">그대로 망햇습니다. 돼지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쓰레기를 치워줄 축생이 사라지니 인간에게 전염병이</P> <P style="TEXT-ALIGN: left">돌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전체가 불결에 찌든거죠. 심지어 미국이 주는 돼지를 간신히 조건을 맞추어</P> <P style="TEXT-ALIGN: left">얻어낸 농부도 이내 목을 메달았습니다. 이 돼지들은 무더운 아이티의 날씨에는 너무 약했거든요.</P> <P style="TEXT-ALIGN: left">결국 아이티의 학교 출석률이 76%에서 25%까지 떨어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은 필사적을 아직 살아남은</P> <P style="TEXT-ALIGN: left">마지막 돼지들을 찾아해멨죠. 하지만 미국과 결탁한 아이티 정부는 그들을 '공산주의 사보타주 주의자'로</P> <P style="TEXT-ALIGN: left">단정하고 마구 잡아들입니다. 진짜로 돼지가 멸종한거죠. 이제 더는 아이티에 돼지는 없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첨언하자면 미국 정부가 돼지를 교환해준 후에도 잠시간 야생 돼지나 아직</P> <P style="TEXT-ALIGN: left">고집을 꺾지 않은 농부들의 돼지는 남아있었습니다. 아이티 정부에 의해서 돼지 소유주가 공산주의자가</P> <P style="TEXT-ALIGN: left">되기 전까지는요.)</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10년이 지났을 때 아이티에는 자작농은 없고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팔아버린 비참한 도시 노동자와</P> <P style="TEXT-ALIGN: left">모든 토지를 차지한 대농장주(대부분 미국인이거나 혹은 돼지 학살에 서명한 아이티 관료들)들만이 남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뭐, 아이티의 식량 자급률이 30%까지 내려간 것은 별 것도 아니죠. </P> <P style="TEXT-ALIGN: left">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미국이라고하면 무조건 선하게 생각하는 딱한 분들이 간간히 보여서입니다. 그들은 그들의</P> <P style="TEXT-ALIGN: left">국가를 위해 생각하고 일합니다. 그들이 선한 의도를 내세운다고 거기에 넘어가지는 마세요. 종북주의보다는 아직</P> <P style="TEXT-ALIGN: left">희망이 있고 정상에 가깝지만 그래도 치료가 필요한게 무조건적인 친미입니다. 우리가 미국에 의존하고 또, 동맹관계인</P> <P style="TEXT-ALIGN: left">것과 미국이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니까요.</P> <P style="TEXT-ALIGN: left">잊지 마세요. 아이티도 그 당시까지 아프리카 국가 중 미국과 가장 관계가 좋은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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