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새 헤드폰을 장만했습니다.</div>기종 선택에서 구매까지 오유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div>전문 지식은 없지만 그래도 박스 오픈기라도 올려보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첫 질문글이 아닌 게시물을 올려봅니다.</div> <div>참고로 전 미국에서 살고 있고요 구매는 아마존에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시작은 음향게시판 생기고 첫 베오베 글이었나요? </div> <div>이어폰이랑 헤드폰들 추천 글 보고 거기서 왠지 슈어 제품이 끌려서 알아보다 840은 아마존에서 구할수가 없어 940으로 정했고요</div> <div>940이 평상시에는 $299에 팔리고 있는데 가끔가다 $219에 팔리는 때가 있길래 기다렸다가 $219에 질렀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479SQoWwPSOyixdusR.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52711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우체국 소포를 열어보니 제품 박스가 똭~~</div> <div>상자가 제법 큽니다. </div> <div>박스에는 한글설명이 있었나 모르겠는데 메뉴얼에는 한글 설명이 있어서 좋더군요 ㅎ</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259DpVGMj3RLZ.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81123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품 상자를 열면 이런 휴대용 케리어가 나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케리어라고 부르기엔 제품 자체가 너무 큽니다. 왠만한 사이즈 숄더백은 이거 하나로 가득찰 정도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케리어 재질이 뭔가 손기름이 잘 뭍는 느낌입니다. 저사진이 박스 개봉하자 마자 찍은건데 이미 저정도의 지문자국이...ㄷㄷㄷ</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깨끗한 상태에서 꽤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272Oia5n3nUb4vjHcDT.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81148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열었을때 구성물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위쪽에 주머니 같은데 들어있던건 큰사이즈 잭엔드 (구멍에 끼우는 금색 커넥터요)랑 직선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밑에는 헤드폰 본체랑 꼬불이 케이블이 있네요 (꼬불이는 헤드폰 쓴체로 움직일 일이 많은 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많이 쓴다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헤드폰이 워낙 커서 케이스랑 상자가 컸던거네요 ㄷㄷㄷㄷ</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280NuututO5EZRkr6KMpjwz.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81211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윗주머니에 들어있는 케이블 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을 저녁에 어두운 상태에서 찍어서 색이 좀 왜곡되었는데요 저 커넥터는 쨍쨍한 골드칼라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헤드폰쪽 커넥터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주머니 안에는 여분의 큰 사이즈 다른쪽 커넥터가 있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296He3dismYp4Q4QqH9y3l.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81330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헤드폰 밑에 칸막이를 열면 너무너무 친절하게도 이렇게 여분의 귀덮게가 들어있습니다.</div> <div>이 제품의 귀덮게 부분이 약간 벨벳 느낌이랄까요? 그런 재질이어서 엄청 편안한 느낌인데 반해</div> <div>내구성이 떨어지거나 먼지나 불순물이 묻었을때 처치가 곤란하던가 하는 단점이 있을듯 한데</div> <div>저렇게 덤으로 한세트를 더 준다는게 너무 좋네요 ㅎㅎ</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3703047EYmK25bqn5plbhA5FYNLBr3I4punMZ.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129_181358_resized.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케이블이 헤드폰 유닛에 연결되는 잭 부위 입니다.</div> <div>저렇게 생겨서 모양을 맞춰서 끼운후 시계방향으로 90도 정도 돌려 고정하게 되어있습니다.</div> <div>이전에 쓰던 보스 헤드폰은 헤드폰 유닛에서 마지막 잭까지 코드만 두개에 연결부위가 3군데였는데 코드 자체도 짧아서 툭하면 빠지곤 했었는데</div> <div>이 제품은 코드가 빠질일은 없겠네요. (대신 연결부위가 박살날수도...ㄷㄷㄷ)</div> <div>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플라스틱 재질이나 마무리등이 좋아보이진 않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박스 오픈기는 이정도로 하고요, </div> <div>착용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div> <div>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은 보스에서 나온 모델번호도 없는 이상한 노이즈켄슬링 헤드폰이었는데요</div> <div>생각보단 노이즈 켄슬링도 잘 되고 소리도 좋았었습니다.</div> <div>근데 다만 귀에 닿는 부분이 평평하게 귀 전체를 누르는 형태여서</div> <div>귓바퀴가 높고 안경까지 쓰는 저에게는 장시간 착용시 귀가 심하게 아파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div> <div>이 제품은 귀를 아예 전체적으로 감싸버리는 재질이고 닿는 부분도 완전 푹신한 편이라 장시간 사용에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div> <div>게다가 슈어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제가 느끼기엔 전혀 무거음을 느끼진 못했습니다.</div> <div>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머리와 귀를 부드럽게 감싸다 보니 고정은 잘 안되는 편입니다.</div> <div>예를들면 윗쪽 머리 지지하는 부분을 머리 가운데 부분에 올리고 갑자기 목을 뒤로 젓힌다던가 하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헤드폰이 훌러덩 뒤로 빠져버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지금은 머리 지지대를 약간 이마 윗쪽으로 앞으로 이동시켰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이전 제품 쓸때 누가 말을 걸거나 하면 한쪽 귀덮게를 얼굴 뺨쪽에 얹어서 한귀를 열어서 썼었는데</span></div> <div>이 제품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귀마게 자체가 엄청 커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런게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귀 말고 다른데 얹기가 쉽지 않습니다 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음감에 대한 부분인데요....</span></div> <div>일단 사용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전 이제 막 음향기기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습니다만</div> <div>이제와 돌아보니 20년 넘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제품들을 사용해 오긴 했더라고요.</div> <div>처음으로 제돈들여 산 제품이 당시 소니 헤드폰의 나름 고사양 제품이었던 747인지 777인지 였는데 당시 10만원정도 였던 기억이 나네요.</div> <div>그때는 번들 이어폰을 쓰다 갑자기 10만원대로 들어섰으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야말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신세계였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그 이후로는 군대 제대후 헤드폰 위주로 젠하이저 보스등등을 써왔는데 대부분 10만원대에서 머물러서 제품간 큰 차이는 못느꼈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이번에 이 슈어 제품을 구매한 것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솔직히 말씀드려서 가격차이만큼의 성능차이는 못느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막귀인 탓도 있겠지만 저도 나름대로 노이즈나 소리변화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긴 합니다만 고품질의 소리에는 둔감한가 봅니다 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이탓일수도 있을까요? 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튼 생각 했던 것 만큼, 첫 소니 이어폰만큼의 신세계를 경험하진 못했어요 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 구매 바로 전에 괜히 헛돈쓰지 말고 바로 1840으로 갈까 하는 뽐뿌에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그러길 잘한것 같아요.... 왠지 그제품 샀어도 막귀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튼 그래도 여러 리뷰에서 말했듯이 고음부의 쨍쨍함은 확실히 존재하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른분들이 염려하셨던 치찰음은 개인적으로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단지 뭔가 황홀한 그런 성능차는 못느끼겠더라고요 ㅎ</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흔히들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군요.</div> <div>좋은 제품 썼을때 감흥은 별로 없어도 다운그레이드 하면 그 차이를 크게 느낀다고요....</div> <div>당분간 이제품 쓰다가 이전에 쓰는 보스를 다시 꺼내들고 그 차이를 느껴보는 수 밖엔 없어 보이네요 ㅎ</div> <div>이상 쓸데없이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