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ndra입니다.
이 인사로 시작해서 글을 쓰는 것이 얼마만인지 참 감회가 새롭군요.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좀 오래 쉬었더니 공방이나 친구들한테도 매일 지고만 있네요...ㅠㅠ
아무튼, 이번에 글을 쓴 이유는 바로 오유 팀리그와 랭킹전의 부활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전, 방학도 했는데 스타리그를 열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스타리그는 아니고 오유인들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제2차 팀리그를 개최할까 합니다.
팀리그 같은 경우는 제가 오래전부터 2차 팀리그를 계획하고 있었고, 현재 오유의 침체기를 극복해나갈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이 시기에 재개하려고 합니다.
또한 팀리그는 대단위 사람들이 친목을 위해서 참여하는 것이므로, 실력의 좋고 나쁨을 떠나 오유 안에서 서로 알고 친해진다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스타리그의 경우는 팀리그를 통해 오유가 많이 부흥되고 친해진 후에 개최하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하여 스타리그 개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한 것이 없습니다.
그 대신 스타리그를 대신해서 개최하고자 하는 것이 랭킹전의 부활입니다. 이 랭킹전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제가 개최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긴 합니다만, 여러분의 지지가 있다면 운영자를 따로 몇 명 두는식의 방법을 통해 매주 진행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말이 많고 탈도 많았던 랭킹전의 부활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라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일단은 팀리그의 개최에 더 중요성을 두고 이 게시물을 작성하도록 하려 합니다.
어쨌든, 현재 계획하고 있는 팀리그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팀리그의 명칭은 '오늘의 유머 스타크래프트 팀리그'로 하며, 한글 줄임은 '오유 팀리그', 영문 줄임은 OTL로 합니다.
-이번 팀리그는 2005년 말에 주최되었던 팀리그에 이어 2차 팀리그로 합니다.
-팀리그 진행 방식은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의 정해진 시간을 통해 그 시간에 무조건 양팀이 와서 진행자의 주관 아래 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합니다.
-그 외 상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따로 공지하도록 하며, 팀리그 주최자의 임의적인 규정제시가 있을 수 있으며, 진행중 발생하는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문제는 논의와 합의를 통해 진행자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략 이런 방식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 바로 3번째 내용일 텐데요.
'팀끼리 편한시간에 연락을 해서 알아서 게임을 해라' 라고 할 경우 너무 진행이 정신없이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진행자의 공지를 잘 읽지 않으시는 몇몇 팀장님들 때문에 진행도 흐트러지고 여러가지 규정도 잘 지켜지지 않아서 말썽이 많았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프로리그처럼 예를 들면 '월요일7시에 이팀과 이팀이 경기를 한다. 두 팀은 꼭 와라.' 이런식으로 시간을 미리 정해놓는 것입니다.
물론 이 시간은 팀리그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서 공지할 것이구요, 그 시간에 시간을 비울 수 있는 팀들만 신청을 하시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관리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 것 같아서, 팀리그의 경우도 운영진을 뽑아서 함께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팀리그의 운영진과 랭킹전의 운영진이 구성된다면 규정에 결정되지 않은 문제 사항에 대해서도 처리를 논의하는 기구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할 것입니다.
일단은 팀리그의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틀만 정해진 상태입니다.
우선 팀리그의 개최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둔 상태에서, 리플을 통해 반응을 보고 개최할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방학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목을 다지고 오유채널/오유스타게시판 에도 다시한번 부흥의 시기를 만들고 싶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개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을 뿐이지 아직 팀리그 신청을 받지는 않습니다.
*랭킹전의 경우도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면 따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짤방은 오유분들이 제작해주신 제1차 팀리그의 로고와 김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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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에 추천하는 오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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