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div> <div> </div> <div>생김새는 오징어 맞지만, 이례적으로 처와 자식이 둘 있는 결혼 6년차 38세 유부남입니다.</div> <div> </div> <div>매일 눈팅만 하다 요즘 댓글들을 보며 아쉬운 점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div> <div> </div> <div>아쉬운 점은 부부인 분들의 고민글의 댓글 중 꼭 있는 '이혼하세요'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제가 봐도 어이 없고 황당한 내용들 많습니다.</div> <div> </div> <div>분명 이혼을 생각해 볼 사항들도 많이 있구요.</div> <div> </div> <div>하지만, 미혼이시라면 그런 사항들로 인해서 당신의 부모님께서 이혼을 고민한다면 과연 이혼하라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셨나요?</div> <div> </div> <div> 또한, 기혼이시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할때 '행복할 때'만 같이 하겠다고 하셨나요.</div> <div> </div> <div> 결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부모님보다 더 오래 같이 있을 가족을 정하는 일입니다.</div> <div> </div> <div> 그만큼 이혼도 중요하고 신중한 일입니다.</div> <div> </div> <div> 제 경우, 제가 못나서 이지만, 부부사이에 심각한 고비가 두번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은 연애할때 보다 집사람이 더 이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div> <div> </div> <div>만일 그 고비때 저에게 누군가 이혼해라, 집사람에게 이혼해라.. 라고 설득했다면, 또한 그말에 저나 집사람이 고민을 했다면..결과가 어땠을까요...</div> <div> </div> <div>속상하고 혼란스러워 생각이 좁아져 있을때 옆에 혹은 댓글로서도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자살하고 싶어요...라는 글에, 그럼 죽으세요... 이럼 큰일 나겠죠.</div> <div> </div> <div>제가 좋아하는 오유분들...</div> <div> </div> <div>부디 남에게 조언 또는 의견을 제시할때는 , 조금만 더 신중하시길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저보다 아직 덜 싸우고 덜 맞춰진 신혼부부님들...</div> <div> </div> <div>평생을 따로 살다 같이 닮아가야 하는 과정이 절대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신혼초 많이 싸웠구요.</div> <div> </div> <div>다른건 모르겠지만, 무조건 배우자가 우선입니다. 부모,자식보다 배우자가 우선입니다.</div> <div> </div> <div>나랑 같이 늙어 죽을 사람은 배우자입니다. 이러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거 아는데 5년 걸렸습니다.</div> <div> </div> <div>이점 꼭 명심하시길..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