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같은 경우엔, 특히 유럽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도 잘 갖고 시위도 곧잘 하고 <div><br /></div> <div>정치인들이 눈치 많이 보는 게 보입니다 </div> <div><br /></div> <div>우리가 종종 "역시 선진국"이라며 부러움의 눈총을 보내기도 하고요 (시민 문화를 기준으로)</div> <div><br /></div> <div>헌데 현 시대 아시아의 강대국으로 꼽을 수 있는 한국, 중국, 일본... </div> <div><br /></div> <div>우선 한국과 일본은 거의 판박이마냥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눈치도 많이 보고, 의견 표출도 잘 안 하고 </div> <div><br /></div> <div>정치에 관심도 없고 콘크리트들끼리 치고 받고 싸웁니다. 또 시위에 대해 눈살 찌푸리는 사람도 많아요. </div> <div><font color="#bfbfbf"><br /></font></div> <div><font color="#7f7f7f">(인터넷 애국자 여러분들은 생업은 어디 두고 시위나 하고 다니냐며 혀를 차는데 </font></div> <div><font color="#7f7f7f">집에서 밥잠똥만 하면서 뒹굴거리거나 정신이 뒤틀려 인터넷에서 악플만 다는 인생보단 낫지 않은가요...</font><span style="color: #7f7f7f; 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중국은 일당 독재에다, 정치 문화 향상을 기대하기도 힘든 졸부 국가고, </div> <div><br /></div> <div>덧붙여 인도도 뭐 돈이 좀 없을 뿐 중국이랑 다를 것 없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러시아는 푸틴의 독재 </span></div> <div><font color="#7f7f7f"><br /></font></div> <div><font color="#7f7f7f">(푸틴이 박정희에 관한 공부를 한다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오 푸간지~~~ 역시 인정받는 원조갓카!!" </span></font></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font color="#7f7f7f">이러면서 푸틴과 마사오를 동시에 빠는 밀덕 중고딩들이 있는데 </font></span></div> <div><font color="#7f7f7f">과연 140%가 박정희의 무엇을 그렇게 배우고 싶어 할까요? 그 실체는 분명 유신 정권의 140%을 상회할 것)</font></div> <div><br /></div> <div>비단 정치 문화만 따질 것도 없이 사회 문화 전반적인 게 변하려면 역시 몇십 년은 걸리겠죠 </div> <div><br /></div> <div>동양의 강대국, 선진국이라는 이 나라들이 왜 정치 사회 문화 면에선 이렇게 뒤떨어진 걸까요 </div> <div><br /></div> <div>근대사만 보더라도 우리 동양인들은 자주적인 시민 문화를 성숙시키는데 별 효과를 얻지 못 하고 </div> <div><br /></div> <div>기술이든 경제든 우리보다 우월해져 있었던 서양의 것을 배워오기에 바빴습니다... </div> <div><br /></div> <div>어떻게 보면 우리가 서양에 비해 못 난 것 같은 열등감에 빠질 수도 있지만</div> <div><br /></div> <div>한국은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 머릿속에 새겨진 악습과 </div> <div><br /></div> <div>고정관념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아실 테고요 </span></div> <div><br /></div> <div>(중국이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마찬가지입니다) </div> <div><br /></div> <div>위에서 얘기한 것들, 시간으로 따지면 거의 200년 정도입니다. </div> <div><br /></div> <div>그 200년이 짧다 하면 또 길게도 느껴지는데, 길다 치면 <b>그 200년 동안 우린 뭘 한 건지......? </b></div> <div><br /></div> <div>프랑스 혁명의 이념이 프랑스 국민들, 그리고 유럽 전역에 퍼지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있었고 </div> <div><br /></div> <div>그러한 아픔을 가지고 민주주의가 성장해왔는데 </div> <div><br /></div> <div>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런 경험을 잘 못 해봤어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장 우리 한국 현대사만 해도 </span></div> <div><br /></div> <div>부정선거에 군부 독재에, 그러고 나서 진짜 제대로 된 민주적 대통령 직접 선거를 행한지 고작 25년 </div> <div><br /></div> <div>점점 떨어지는 정치 참여... (물론 MB 때 크게 데여봐서 이번에 오르긴 했죠?) </div> <div><br /></div> <div>얼마나 더 아픔을 겪어야 하나 잘 모르겠지만서도 </div> <div><br /></div> <div>앞으로는 사람들의 의식과 사고가 훨씬 빠르게 변해갈 테니 낙관해 보기도 합니다 </div> <div><br /></div> <div>사람들이 전부 합리적인 민주 시민이라는 가정 하에요... </div> <div><br /></div> <div>우린 최대한 쉽게 쉽게 갑시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디 프랑스 같은 나라처럼 꼭 피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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