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8631a8def7550811271c4f51dbc62b4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p><p><br></p><p>지금으로부터 5년 좀 더 전에, 2006년 12월 31일</p><p>PC방에서 친해진 형들이 어썬을 도는 걸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겟앰을 끄고 처음 시작했습니다</p><p>그로부터 약 1년간 쭉.... 던파만 팠죠</p><p>그 당시에는 사냥 자체가 힘들어서... 제 친구들도 잘 못 키웠던 시절이었죠</p><p>제가 한 9월쯤부터 아마 50을 찍었을 거예요. 피방에서 타락한도둑 돌면서 스커드 빠바방 쏘면</p><p>뒤에서 구경하던 초딩들이 우와아아아~~~~~~~~거리며 쳐다봤죠 ㅋㅋㅋ</p><p>가끔씩 퍼섭도 하면서 뭐..... 즐겁게 했죠</p><p><br></p><p><br></p><p>그와 함께 제 재미였던 게 던파 공홈 자유게시판(現 수다게시판)에서 노는 거였는데</p><p>저는 친목질을 하지 않고 주변에서 걍 깔짝거리던 놈이었습니다.</p><p>근데 거기서의 제 활동은 대부분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글들..... 악플러였죠</p><p>"쩔사기 당했어요 징징 ㅜㅜ" "아 ㅅㅂ 해킹당했다" 이러면</p><p>잘됐ㅤㄷㅏㅄㅋㅋ 아직도 쩔사기먹ㅤㄴㅑㅄㅋㅋㅋ 이렇게 욕을 싸지르고 다녔죠</p><p>뭐 저는 거기서 약 반 년 간을 꾸준히 활동했지만 좆목종자들하고 잘 가까워지지 않아서 그냥</p><p>뉴비 중에 이름 좀 보이는 놈으로 쫌 각인이 되었더랬죠</p><p>근데 2007년 12월 그 때, 제가 어떤 사기먹은 사람한테 "병신" 이 짧고 굵은 한 마디를 했는데</p><p>알바놈이 저를 영구정지(그 전까지 3일, 5일, 10일 정지를 먹어봤습니다.)를 먹였습니다</p><p>ㅆㅃ 이때 제 아이디가 ↓ㅄ인 것이 참 여운깊었습니다 (ㅂㅅ는 제 이름 이니셜이기도 합니다)<br></p><p>그때 하멜른 돌다가 심심해서 또 자게질 하던 때였는데, 마침 친구들과 피방에 왔던 때여서</p><p>친구새끼가 막 쪼개고 ㅋㅋㅋ 저는 고객센터에다 자꾸 욕하고 ㅋㅋㅋ</p><p>어휴 뭐..... 며칠간 그렇게 패닉했는데 곧 잊게 되었죠</p><p>추석 세뱃돈으로 질러 산 월하의 가르침</p><p>11제스가텐을 팔아서 산 10와펑<br></p><p>투니스 신나게 까처먹고 겨우 얻은 던파 투니스 무제한</p><p>세트로 약 250만이라는 거금(그땐그랬지)을 주고 산 거만한 상트레 </p><p>겨우 사고 나서 자부심을 털고 다닌 대나무 팔찌...<br></p><p>.............<br></p><p>모두 제 추억입니다</p><p>지금도 다시 되찾긴 했지만 옛날 냄새는 안 나네요</p><p>지금 다시 오니까 뭐..... 50찍었다고 선물을 주더군요? 마봉템 모든 부위ㅋㅋㅋㅋ</p><p>(저 이렇게 영정 먹은 뒤 다른 계정으로 62배메 찍고 줄곧 퍼섭만 해왔습니다)<br></p><p><br></p><p><br></p><p>요즘 패치 이후로 보니까 스커드 퍼뎀이 훨씬 더 많이 올랐던데, <br></p><p>제 템이 구려서 그런 건지 뭔지 (참고로 지금 이벤트로 주는 그 성장하는 유니크 무기? 낍니다)</p><p>참...... 서커스 재롱사이드라는 말이 또 튀어나오더래요 ㅋㅋ</p><p>옛날 돈쩔앤파이터 시절에 베히모스 모든 던전을 섭렵하면서 가끔 서비스(?)로 스커드를 보여주면...</p><p>이 스킬을 본 초중딩들은 "와......데페쩐다" "나도 데페 키울까" <br></p><p>"진정한 genocide(대학살)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br></p><p><br></p><p><br></p><p>지금까지 약 1년,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었습니다</p><p>지금 고1, 공부하기 바쁘네요</p><p>저는 또래 애들과는 달리 인생을 좀 빠르게 겪은 거 같아요</p><p>제가 초4,5쯤 하던 생활을 제 친구들이 겪고 있더라구요</p><p>제가 야자를 하고 있을 무렵 몇몇 친구들은 가끔 야자를 째고 피방에 가서 같이 롤을 합니다</p><p>ㅎㅎ...... 제가 초딩때 이런 인생을 살았다는 건 지금은 꽤 거리가 있는 이곳의 아이들은 <br></p><p>그저 제가 그런 얘기를 꺼내면 소설 같이 알아 듣습니다. 너같은 애가 그러냐고...</p><p>이제 정신이 들 나이에 제 옛날 얘기처럼 사는 애들은 정말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같아요<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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