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며칠전 너무 쪽팔린썰이 있어섴ㅋㅋㅋㅋㅋㅋ 풀으러왔음요...
고삼이라 ㄱㅣ운이 없어서 음슴체임......
7교시 한국사 시간이었음
벌써 밥먹은지 네시간이나 됐다면서 짝꿍이랑 배고프다면서 몰래 떠들고있었음 ㅎ
가운뎃줄 뒤에서 두번째자리라 잘 눈에 안띄는 자리였음
근데 그날 수업내용이 조선 후기에 대한 내용이었음
양반의 몰락 부농의 등장 이런 내용이었음 ㅇㅇ
부농이라고 하시는 쌤말씀에 부농ㅎㅎ 부농부농해 ㅎㅎ 하고 있던중이었음
그 뒤에는 땅문제때문에 빚을 많이져 머슴이 된 농민들이 많다는 내용이 나왔음
평소 이상형이 머슴이나 곰돌이같이 좀 순하고 커다랗고 자상한 남자여서 머슴 소리에 귀가 번쩍 트였음
근데 ㅠㅠㅜㅜ 얼떨결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짝꿍한테 소근소근 말한다는겤ㅋㅋㅋㅋㅋㅋㅋ
그 차분한 교실분위기 가운데서 "머슴 개좋아...!!!!!!" 하고 소리질럿음.....ㅎ......최대한 조용히 말한다는게 너무 흥분해가지고 반 전체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소리가 울려퍼짐 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
내 취향잌ㅋㅋㅋㅋㅋㅋㅋ만천하에 셀프공개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 친구들 시선이 수나라 군인 화살처럼 쏟아졌음....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챙피해서 고개를 못들었음...
그 후로 밥먹을때마다 반찬 개좋아 ㅎㅎ 이럴때마다 머슴 개좋아?ㅎㅎ 하고 친구들이 놀리는게 함정 ㅠ
직접 당했을땐 되게 챙피하고 웃긴거같았는데 쓰니까 안웃기네여...ㅎ.......
반에 오유하는친구들 좀 있는데 아는척 당할 각오하고 씀ㅎ......힝..
어케 마무리하지 ㅎ 고삼인분들 수능대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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