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그땐 모듬조 책상구조였음 근데 그 모듬중 남자애가 여자같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었음 그래서 걔랑 맨날 종이쪼가리갖다가 그냥 신나게 놀았었음 근데 난 걔가 날 쪼금 관심있어 한다는걸 눈치채고있었음 그리고 한3년후인가? 우리 초등학교 위에 여중 남중이 위치해있어서 학교가는길 여자남자 섞여서 등교를 했는데 내가 등교하던 어느날 그남자애가 내앞에 보이는거임 나는 그냥 얘랑 마주치기 싫었음 그때 한창 외모에 신경쓸나이라 나는 그런 초췌한 아침뇨자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음 그래서 조금 서둘러가고싶었는데 그초딩동창남자애옆에 덩치큰 친구가 있었음 그래서 나는 앞질러가지도 못하고 인상찌푸리고있는데 초딩동창남자애가 못지나가고 인상찌푸리는 나를 보고 지친구를 지쪽으로 끌여당겨 지나가라라는 제스쳐를 취했는데 아슈밤 그때 콩닥콩닥이 뭐냐 그냥 쟤가 내 왕자님이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