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세상 돌아가는것도 알게 되고... 내가 모르는 일들을 알려주는 

참 고마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요즘 예능이 대세인건지........ 

뉴스도 뉴스같지 않네요..........

오늘 뉴스를 보면서......... 저건 내가 즐겨보던 vj특공대나 6시 내고향이랑 뭐가 다른건지...

제가 오늘은 좀 늦어서 9시 뉴스만 봤는데....

네.. 중수부 폐지문제 요즘 이슈죠....  음...   글쿠나. 하면서 봤습니다.

여행객을 싫은 버스가 추락..... 이런 안타깝네요..........

날씨가 덥다는 뉴스....... 아.. 요즘 참 덥죠......

여행객이 현충일을 맞아 여기저기 많이 다니네요.... 

여행 인파로 인해서 도로가 많이 막힌다네요.........

그러더니 딴나라 이야기만 하네요.........

예맨 이야기 하다가 이스라엘 이야기 하다가..........

뉴스 쓸게 그렇게 없나요?

우리나라에서 다룰 뉴스가 그렇게 없나요?

날씨랑 놀러가는거... 뭐 그건것도 가끔 하는거니까 문제 될건 없죠.......

그런데 뉴스가 어느순간 듣기 좋은것만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이런것들에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것에 그치네요..........

우리나라 살기 좋아서 아무런 걱정 없나요?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지금 가계 대출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메이저 뉴스를 포함해서 포탈 뉴스들이 가쉽거리만 제공하고 있네요..

이래서 어디 뉴스가 신빙성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더 의심이 갈수밖에요........

같은 대학생 문제인데..... 물론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쁘다를 떠나서..

포탈 뉴스보면.. 고대생 이야기가 반값 등록금보다 더 많네요.......

뭐 그 고대생들 나쁜넘들이죠.........

그런데...... 다른 이야기 할건 없나요?

오늘의 날씨 이야기 하고 

열대야 이야기 하고 특집이야기 하면서.......

지금 서울시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값 등록금 문제는 

그냥 묻어 두실껀가요?

물론 반값 등록금 저랑은 별 상관 없습니다..

이미 대학도 졸업했고... 저희 친인척 중에서도 대학생은 거의 없으니까........

하지만.  지금 잠시 저와 상관없다고 제 일이 아니겠습니까?

직장생활하면서 일년에 천만원 모으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정말 안쓰고 모으고 모으면 일년에 천만원 모을수 있을까?

그런데 등록금이 천만원이네요...

졸업하고 그거 갚으면....  한 오년 지날까요?

남자들 오년 지나면.. 32살에 그때부터는 또 집사야 하는데...

네.. 또 대출 받아야 겠네요.. 평생....... 빛만 지고 살아야 겠네요...

지금...... 이렇게 심각한 일들이 많은데..

메인 뉴스라고 하는것들이... 생활 정보만 알려주고 있네요...

누구 말대로.......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뭐 밥그릇 잃고 싶지 않은 마음 .......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뉴스.......  신뢰하는 사람도 없어질것 같네요...